어느순간 나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더라구요 오늘도 나는 사랑한다고 애교부리고 있는데 그냥 잘자라고 그러는 답장 받고 괜시리 뚱해지고....보고싶기도 하고 그래서
카톡 그동안 했던거 쭉 읽는데
10월 한 달동안 둘이서 얘기한 카톡 중에 사랑한다 이야기한게 저 밖에 없더라구요
순간 너무 울컥해서 울고 있어요... 왜 얘는 잠자리에서만 사랑한다고 그럴까 분명 행동으로는 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는데 왜 난 서운한걸까 너무 슬퍼요 왜... 그냥 책임감에서 내가 아플 때 챙겨주고 보살펴주는걸까요 왜냐면 그럴때 표정이 너무 어둡고 말도 잘 안하거든요... 모르겠어요 이젠.....놓아줘야하나..... 내가 질린걸까....얘는 날 사랑하면서 만나고 있는걸까 불안해서 눈치보면 그게 또 싫대요 왜 자기 눈치 보냐구요 버겁고 힘들어요....어떡하죠..... 나만 사랑한다고 버티는 관계는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