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 직사 살수로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져 두부손상을 입은걸 모를리 없을텐데 살수로 수박이 안쪼개졌다느니 물줄기로 두개골이 박살날 수가 없다느니 하는 말들을 하는 걸 보면 참 한심함을 넘어서 안타깝더라구요
가벼운 접촉사고로도 넘어져 뇌진탕에 호흡기로 연명하다 죽는 일이 허다한데 지들 가족이 그런 일 당하면 사인을 차사고에 의한 외인사라 안하고 병사라고 말하려나요? 절대 그럴일 없을것 같은데..
아니 도대체 정치적 신념이란게 뭐길래 교수라는 배운양반들까지 정도와 상식을 벗어난 사고를 하는걸까요 고도의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전후 인과관계만 파악하면 나오는 결론인데 말이죠 경찰이야 조직의 보위를 위해서 목적적합한 태도를 보이는거라고 이해라도 할 수 있는데 정치적 신념이 뭐가 그리 대단하고 중요해서 이해관계도 없는 일반인들이 그렇게 굴절된 사고를 하고 격하게 표출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세월호 아이들의 죽음 앞에서도 그렇고 백남기농민의 죽음 앞에서도 그렇고 왜 그러는 걸까요 진짜 왜 그러는건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왜 알만한 수준의 사람들까지 그렇게 사고가 굴절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