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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감성주점갔던 남자친구, 헤어지기가 힘들어요
게시물ID : love_13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애중★
추천 : 2
조회수 : 17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24 00:24:40
진지하게 만났던 남자친구가 있어요 4달정도 되었구요.
남자친구가 만난지 한달도 안되어 주변 지인들,
두달 째 쯤엔 부모님 식사 자리에도 초대해주기에
저도 많이 진지하게 생각했었어요.
평소 핸드폰을 서로 보지 않는데 왠지 촉;;이 느껴져서
핸드폰을 봤어요. (이건 제가 사과하고 넘어갔구요ㅠㅠ)
제가 지난 주말에 고향에 내려 갔던 사이 친한 친구랑 밤사를
다녀왔더라구요. 여자랑도 저 몰래 이틀정도 연락하다
정리했고, 물어보니 친구가 상대방이랑 잘 되어가는 것 같아
거기에 맞춰 (?) 연락 좀 하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 정리했다네요.
그런데 전 믿음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부모님들도 너무 좋은 분들이고
주변 지인들도 다들 착실하고 성실하신 분들이어서
난생 처음 진지하게 결혼 생각도 했었는데.
보고 난 뒤 헤어지자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본인이 너무
안일했다, 스스로 자책하며 저를 설득하더라구요.
저는 솔직하게 말했어요 나는 믿음이 중요한 사람이라
오빠를 다시 만난다 해도 결혼까진 생각하지 않을거고
의심하며 만나고 싶지 않아 언젠간 헤어질거라구요.
중요한 건 제가 아직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단호하게 헤어지고 싶은데 그간의 정이 남아
칼같이 정리하지 못하겠어요. 일단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이렇게 지내더라도 제가 마음이 식어서 헤어질 것 같아요.
하루종일 너무 우울하고 마음이 복잡해요. ㅠㅠ
친구들한테도 털어 놓지 못하고.. 저 위로 좀 해주세요ㅜㅜ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한 밤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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