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고 생각해서,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까 올려봅니다.
복부 통증 위치는 오른쪽 고관절 옆쪽.. 배꼽에서 한 10cm아래, 오른쪽으로 5cm정도 옆이구요
오른쪽 복부는 그렇게 중요한 장기도 없는데 1년 넘게 쿡쿡 쑤시고 조금만 피로해도 통증이 생기는게 거슬려서요
여태 어떤 검진을 받았고 결과가 어땠는지 적어볼게요.
15년 7월 - 해당부위 통증 느끼기 시작, 생리통 정도로 취급
15년 8월 - 소변에 갑자기 혈액이 섞여나와서 응급실행-> 방광염 진단
오른쪽 방광벽만 0.7cm 정도로 심하게 부어있음, 왼쪽은 정상 -> 1달정도 항생제 복용
15년 10월 - 통증 재발, 방광염인줄 알고 복용했던 항생제 다시 받아서 아플 때만 먹음
16년 1월 - 지속적인 통증, 방광염 재진단 받으러 갔는데 방광염 발견 안 됨
내과 의사 권유로 영상의학과 건너감
-> 영상의학과에서 맹장의 크기는 정상이나 압력을 줬을 때 수축과 반동이 보이지 않아 맹장염 의심
-> 외과로 넘어가서 위 사실 말해줬는데, 영상의학과에서 준 초음파 사진 CD가 외과에서 열리지 않았음
그렇지만 응급상황이라서 영상의학과 믿고 바로 수술
-> 수술 후 맹장은 멀쩡, 오히려 선천적인 장기 유착이 있어서 그거 떼느라 30분 걸렸다고 함
-> 수술 후 1주일 뒤 다시 통증, 해당 외과 재방문 후 초음파 -> 회장에 염증이 생겨있다고 함, 항생제 복용
16년 4월 - 그 후로도 지속적인 통증, 산부인과 방문, 초음파 해봄, 이상 없음
16년 6월 - 혈액검사, 소변검사 이상 없음
그리고 지금도 통증이 느껴집니다...-_-; 무엇이 문제일까요?....진짜 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