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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진상 퇴치썰
게시물ID : soda_4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4ZER
추천 : 28
조회수 : 595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10/23 08:33:36
본인은 상당히 바쁜 편의점에서 근무함... 근무자도 평일에도 3명(동시근무자 수)~4명임..(하루 총 7명/19시간 운영 점포)
 
1. 생각보다 깜빡하시는분들이 매우 많으심.. 잔돈두고가시는분 카드두고가시는분 상품두고가시는분 핸드폰두고가시는분..
어느날은 한 남성 손님이 잔돈을 두고가시기에(포스에서 벗어나기가 조금힘든매장..) A가 가서 어께를 톡톡 치며 부르고는 손님 잔돈두고 가셨어요 ^^!
했더니 대뜸 시비를 걸기시작함.
 
내가 잔돈 받기 귀찮아서 두고가는데 왜 네가 그러냐며 네가 깡패도 아닌데 왜 내 어깨를 이렇게 툭툭치면서 부르느냐!(어께쳤던 시늉을 하면서) 그 A는 체격도 건장한편이고... 죄송하다고 해도 반복하는 그 손님의 태도에 화가 많이 나보였음. 더하면 떄릴것같은? ㅋㅋㅋ
 
막아야 할것같은 느낌에 사이에 끼어들면서 손님과 A를 떨어뜨려놓고 얘기함.
손님 어떤일로 그러세요? 했더니 위와 같은 얘길 또하심... 자신은 돈이 바닥에 떨어져도 귀찮아서 그냥가는 사람이고 오늘도 잔돈받기가 귀찮아서 그냥가는데 깡패도아니고 내 어께를 툭툭치면서 돈가져가라 한다고(또 나에게 자신이 당했던 것을 재현함... 그냐 재현도 아니고 사람이 밀릴정도로 쎄게 밈)여긴 무슨 깡패가 일하냐고 막 화를내심.
 
나는 당연히 그런의도가아니고, 손님이 돈을 두고가신줄 알고 그랬으니 화푸시라, 죄송하다고 사과도 드렸지 않느냐는 식으로 설득을 시도했으나 다시 당했던 시늉을하며 아니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어께를 치는게 미안하다고 될일이냐며 막따짐...
 
이제 더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서 한마디함.
손님 : (내 어께를 툭툭치며)아니 어께를 이렇게 깡패처럼 툭툭쳐놓고 사과한다고 될일이야?
나 : 그럼 아저씨는 왜 저 때리시는데요?
손님 : (!?) 아 ... 아니...
나 :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아저씨는 왜 나 때리냐구요 아저씨 깡패새끼에요?
손님 : 아니 그게아니고 재현을...
나 :(말을자르며) 아니긴 뭐가아니에요 재현이고 뭐고 간에 아저씬 왜 내 어께 때리냐구요
손님 : 아... (떨떠름하며) 미안합니다... 그게아니...
나 :(다시 말을 자르며)미안하다고 될 일 아니라면서요? 어떻게 하실거에요? 아저씨 지금 내 어께 몇번이나 때렸는지 아세요? cctv 다찍혔어요. 아저씨 깡패새끼에요? 왜 사람을 막때려요?
손님 : 아... 죄송합니다
나 : 나가세요
손님 : ...
나 : 나가라구요 신고하기전에
손님 :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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