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쿨러(10만원대 수냉)를 사용중에 컴퓨터 상태가 이상해짐..
뭔가 하고 보니 누수 발생.. 약 1년반정도 쓰고있었음
개짜증나서 a/s 하러가야겠네 궁시렁궁시렁 대면서 a/s센터를 지도에서 검색함 ㅠ
하필 토요일이라 열지도 않았고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상황인데다가
띠용? 용산에 있었던 서비스센터가
모뉴엘이란 엄마회사가 망해버려 잘만까지 휘청였던모양..
4호선 저 구석탱이로 가버림 ㅠ
하이고 그래도 가야지 어쩌겠습니까..
월요일이 되자 쿨러 대충 봉투에 담아서 출발..
도착했는데 ㅎㅎ
잘만은 거의 망한회사가 됐더라구요.
어디 오피스텔 건물 방 두개 빌린수준..
한개는 사무직 회사로 쓰고있는듯 싶었고
옆 호 에는 사람 둘이서 a/s 해주는상황..(여름에 에어컨도 못틀고 선풍기로 겨우 버티시던데.. 좁은방에서..)
심지어 쿨러 a/s 기준도 쓰레기인 상황이고 담당하는 사람들 상태도 좋지않았습니다..
마치 한푼이 아쉬운듯 뭐만하면 안된다 불가능하다 정책이 어쩌구 저쩌구..
그래 정책이 안되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수냉쿨러 a/s 가 1년인것도 웃긴마당에.. 이걸 산 내가 호구지..
심지어 내 쿨러는 단종이라 수리도 안되고 6만원 내면 다른걸로 바꿔준다고 함..
그 제품 후기를 보면 아주 가관임 내구성 쓰레기에..
도대체 대책이라곤 없음
마지막으로 믿어보며 6만원으로 나의 앞으로의 잘만 신뢰를 걸어보기로 함..
이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 6만원으로 교환받은 제품이 벌써 말썽을 피웠네요
수냉쿨러는 누수및 펌프고장이 치명적임과 전부인데
컴퓨터가 절전모드로 넘어가면 펌프도 꺼지는 설계였던모양..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절전모드가 풀려도 펌프는 여전히 꺼져있음..
쿨러팬이 미친듯이 돌고.. 재부팅을 했는데 펌프 상태가 맛탱이가 갔는지 작동을 안함.. ㅠ
cpu 온도가 100도를 넘기고 다운되기 시작
해결방안이 없어서 일단 컴퓨터 끄고 온도가 좀 가라앉기 기다리며
쿨러 몇번 흔들고 전원켰더니 겨우겨우 펌프 돌기 시작..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쿨러...
잘만은 망했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는거지만
전 이 쿨러 사망하면 영원히 쓰는일 없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