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인님들을 소개해요.,
올해 만으로 10살된 (가물가물) 주인님1호에요.
새초롬하고 도도미 뿜뿜하시지만 다정다정하고 부르면 언제나 와주는 상냥한 성격이시죠.
주인님2호가 놀아달라 조르면 1초에 30대 따귀를 날리지만
주인님 2호가 문밖에서 못들어오거나 목욕당하러 끌려가면 걱정하고 알려주는 츤데레 누님이에요.
집사가 끌어안고 변태처럼 포풍부비부비해도 잘 참아주고
집사가 요리하다 뭘 태워놓고도 모르고있으면 알람도 해주는 스마트냥이랍니다.
특이점은 집사랑 대화를해요. 남들은 저보고 미친팔불출이라지만 사실이라구요.
주인님 2호에요.
울집 개냥이같은 분이신데 나름 취향이 있나봐요. 택배기사님들은 반겨주는데 AS기사님들은 싫어해서
AS기사님들 방문할때는 어디론가 숨는데 저도 못찾을 지경이에요.
7.5킬로의 거구를 도대체 어디에 숨기는걸까요.
꾹꾹이 대마왕이라 엎드려있으면 등과 허리를 마구 꾹꾹이 당해요.
두툼한 앞발과 커다란덩치에서 오는 안정된 그립감이 최고에요.
아침에 안고있다가는 파워지각하는 사태가 발생해요.
주인님1호 아가때에요.
기절한거 아니고 자는거에요.
도대체 왜 이렇게 자는지는 저도 잘...
미친듯 뛰어놀고 주무시는 주인님2호에요.
이때 한쪽눈이 아파서 집사 맘고생을 꽤나 시키셨더랬죠.
후유증이 아직 있지만 그래도 시력을 잃지않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요.
주인님1호의 앞발은 보들보들말랑말랑 탐스러워요.
변태같은 집사가 가끔 발바닥을 깨물하면 솜방망이 따귀를 맞지만 왠일인지 이건 기분나쁘지 않아요.
쩍벌누워있기가 취미인 주인님2호에요.
꼭 끌어안으면 간지상한다고 짜증내며 그루밍하는 상남자에요.
집사가 발을 만지작거리면 마치 더럽다는듯 앞발을 털어내고 그루밍하지만
요즘엔 잘 안겨주시고 꾹꾹이도 많이 해주셔서 그저 황송할따름이에요.
접착제처럼 붙어있는 주인님1호에요.
집사는 게임중이지만 이젠 이런정도는 충분히 커버하면서 게임해요.
저는 프로집사니까요.
주인님의 혹독한 조련덕분에 집사는 마우스만으로도 게임이 가능해요.
빛보다 빠르고 정확한 클릭질을 할 수 있게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