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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미러링을 읽고
게시물ID : sisa_767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ddnndnd
추천 : 0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22 22:01:29
개인적으로 녹색당을 지지하던 사람입니다. 당원은 아니었지만 입당을 할까라는 생각을 여러번 가졌습니다. 생태주의 정치라는 것이 한국에도 등장하길 생각했지만 메갈리아 정치가 된 녹색당을 보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민중연합당(통진당 후신)이 사라지고 차라리 더민주가 진보정당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더민주가 내년 대선에서 사회민주주의를 포용하도록 내년쯤 입당을 할까 생각합니다. 작은 목소리지만 당원으로써 계속 목소리 내고 싶습니다.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당원분들이 계시면 계속 목소리를 내서 왼쪽으로도 더민주가 외현을 확대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봅니다. 혐오의 미러링이라는 책을 읽고 다 좋은데 작가가 놓친 부분이 있어 보충설명을 아래에 제 나름대로 달아봅니다. 참고로 저는 망치부인처럼 메갈리아와 남성연대를 국정원이 만들었다는 음모론을 믿지 않습니다. (이건 정의당 지지자가 물타기 하는 음모론이기도 합니다.)

1. 메갈리아의 탄생에는 남자연예인갤러리뿐만 아니라 여성시대 극단파도 있습니다.

여성시대라는 까페는 원래 여초까페로써 여러가지 자료를 공유하는 까페입니다. 그러다가 재작년에 여성시대 사태가 터지고 두개로 분할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사람들이 남은게 현재 여성시대이고 나머지 사람이 메갈리아에 합류합니다. 

2. 메갈리아는 코르셋을 벗자고 했지만 이중적으로 외모차별을 하고 있습니다.

메갈리아에 대해 인증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사실 살이 찌시고 해서 외모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메갈리아의 대부분의 회원들은 비웃고 놀렸습니다. 이는 외모를 가지고 차별하는 코르셋을 벗자는 메갈리아의 논리에 어긋납니다. 아마도 인증한 여성이 외모적으로 별로이니 이 사진이 퍼질 경우 메갈리아는 못 생긴 여자들이 열폭해서 만든 사이트라는 프레인을 깨기 위해서 일 것 갑니다. 이걸 보면 일베와 달리 무척 지능적으로 보입니다.

3. 노라는 말투에 대해 사후 정당화를 했습니다.

책에서는 일베 말투를 따라 한 것이라 하는데 이는 맞습니다. 다만 현재는 코피노의 노를 딴 것이라고 사후 정당화를 하며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홍보 하고 있습니다.

4. 레디즘의 탄생은 메갈리아의 분열 사태입니다.

책에서는 레디즘을 잠깐 언급하고 마는데 메갈리아가 극단주의, 온건주의 (둘다 문제 있는건 같지만)로 분열될때 극단주의자가 현재의 워마드고 온건주의자는 레디즘입니다. 참고로 현재의 메갈리아는 사람이 별로 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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