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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6 1일차 플레이 후기
게시물ID : gametalk_325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틀스타
추천 : 13
조회수 : 1370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6/10/22 21:51:36

어제 불금 후기 입니다.


문명6 1일차.


오늘 저녁 10시쯤 문명을 구매해서 설치 한 뒤 실행 하였다.


피아노 연습도 해야하고 리듬이랑도 놀아줘야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약도 먹어야 하고 곡도 써야해서
잠깐 한판만 하고 끌려고 이런 저런 설정 없이 
빠른 시작 모드를 실행 했다.


내 문명은 콩고 문명으로 선택 되었다.
맘에 안들었지만 어차피 잠깐만 할 꺼라 그냥 하기로 했다.

빠른 시작 모드로 해서 인지 맵이 작았다.


작은 맵을 다 둘러보니 내 주변엔 도시 국가 둘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았다. 빠른 시작 모드니 그려러니 하고 전작에 비해 뭐가 달라졌나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야만인들이 내 도시를 애워싸더니 건설자(일꾼)을 뺏어가고 내 기반 시설들을 짓밟기 시작했다


야만인들에게 질 순 없어 연구하던 것들 취소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궁병을 생산해 무찔렀다.

야만인들을 쫒아 내고 도시국가들과 바른 외교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던 때에 이방인이 찾아 왔다.


인도의 간디 였다.


무언가 이상해서 해안도시를 만들어 배를 만들고 바다를 둘러보니 대륙이 2개가 더 있었다.

중국, 그리스, 로마, 인도, 스페인 그 외 도시 국가 몇몇..

이들은 서로 시작부터 붙어있어서 그런지 군사력이 장난 아니였다.


나는 도시국가들과 바른 외교만 하고 문화와 과학만 꽃피우느라
고작 궁병 2마리가 다였는데


이들이 당장이라도 쳐들어온다면 내 찬란한 콩고 문명은
없어진 위기였다.


그런데 간디가 우리 문명의 문화과 과학에 반해 친하게 지내자며
러브콜을 보내였고 잇다라 몇몇 국가들도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하였다.



역사가 꼭 전쟁으로만 쓰여지진 않는구나 
생각하며 문화가 찬란한 내 문명에 자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내 찬란한 문화를 보고 중국과 그리스가 질투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진시황이
'중국의 위대한 유산이 눈 앞에 있는데 그대의 불가사의들이 무슨 소용이요?' 라며 불편한 마음을 들어냈고

이내 내게 선전 포고를 하였다.



궁병 2마리 밖에 없던 나였지만 간디에게 향신료와 코끼리를 주며
골드를 요청했고 그 골드와 그동안 발전해논 과학기술로 
응징 했다.


중국은 군사 규모만 컸지 도끼병, 궁병 들이 다수였고
내 군사는 기마병, 궁병, 함포가 달린 전투선이 있었다.


최대한 지형지물을 이용하고 해안가 협곡 유인해서 함포가 달린 전투선으로 요격하며

대략 5:1의 수적 열쇠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


전투에서 진 진시황은 급급히 평화 협정을 제안했지만
나는 응하지 않고 그대로 진격하였다.


어차피 내 군사도 숫자가 적어 끝까지 밀어 붙이진 못할테지만
단순히 평화협정만으로는 부족했기에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계획이였다.


진시황은 베이징에 포격이 시작되자 다시 한번 평화 협정을 
제안하였고 청두 라는 도시를 하나 받는 조건으로 평화 협정을 받아줬다.


그렇게 세계에 콩고제국의 위상을 떨친 후 다시 한번 문화강국으로 키워가던 중

이번엔 그리스가 기습 선전 포고를 해왔다.
중국이 당한걸 봤는지 제법 알차게 군사를 준비해왔다.


그리스와의 전쟁을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그리스와의 전쟁중 중국의 뒷치기가 걱정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중국에 30턴간 말과 소량의 골드를 주고
국경개방 거래를 제안하였다.


중국으로썬 그리스와의 전쟁을 아직 몰라 
이게 웬떡이냐 하며 거래에 응했다.


아무리 사이가 나빠도 거래중인 국가와는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런 외교술을 쓰고 뒷통수 걱정 없이
그리스와의 전면전에 임하였다.


그리스는 준비를 많이 했는지 전쟁이 길어지고 힘겨웠다.
살짝 밀리는 느낌마져 들었다.


하지만 전쟁을 하던중 현대시대로의 업그레이드가 완료 되면서

궁병이 머스켓병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전장포가 나오면서
상황은 역전 됬다.


전쟁중 해안도시에서 몰래 전투선 2대를 생산하여 바다를 돌아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당황한 그리스는 군사를 둘로 나누는 엄청난 실수를 해버린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스파르타를 포위 했다.

역시나 그리스에서 평화협정이 들어온다.
이럴꺼면 왜 선전포고를 했는지..


무튼 그래서 스파르타를 받는 조건으로 평화 협정을 받아주었는데

이번엔 로마에서 종교를 가지고 시비를 걸었다.


인도, 중국과 도시국가들의 관계를 위해 국교를 두지 않고
도시마다 선교사들이 선교하는걸 허용하여

내 콩고문명에 여러 도시들은 각각 도시마다 다른 종교들을 가지고 있었다.


가톨릭이 국교인 로마에서 이를 곱게 볼리가 없었다.

위대한 문명에 국교가 없다며 공개 비난을 하였고
병력을 우리 영토쪽으로 보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잠깐 화장실을 가려고 시계를 봤더니 새벽 5시다 ㅋㅋㅋㅋ 아이고 ㅋㅋㅋㅋ ㅜㅜ



--


어제 7시간 이 너무 생생해 새벽에 페북에 올렸다가 오유에도 올려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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