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딱히 하고 싶은 운동이 없어서, 아니 운동 하기 귀찮아서
'무슨 운동을 하지?'라고 고민했었는데
오후에 프론트스쿼트하신 분 글을 읽다 '오늘은 이거다'고 결심했어요.
중량이 늘수록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긴 하지만 할만했습니다.
다만, 무거운 중량 '덕분애' 숨이 차면서 시선이 아래로 떨어지고
그러면서 등이 구부러지네요.
오버헤드스쿼트는 손목이 문제인지 어깨가 문제인지
40kg대도 힘드네요.
깊이도 얇지만, 우선적으로 바벨 안정성이 낮아
바를 놓칠 위험이 큽니다. 버티면 손목이나 어깨에 무리갈까 무섭기도 하구요.
마지막 세트는 바를 유지하지 못해 떨어트렸습니다. ^^;
스쿼트한 김에 백스쿼트까지 해봤습니다.
원래 120, 122.5kg까지 시도하려 했는데, 115kg에서 자세 흐트러져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