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산 '오프라인 패키지'는 드래곤 에이지1이고, 마지막으로 구입한 게임이 드래곤 에이지3인데, 드에3도 패키지로 보관하고 싶어서 이리찾고 저리 찾아봤지만 GOTY버전 PC판은 패키지 발매품이 없다는 말을 듣고 그냥 오리진으로 샀습니다.
비록 내용물은 잃어버렸지만, 처음으로 용돈 모아 샀던 34000원짜리 삼국지4를 비롯해 구입한 게임 케이스가 아직도 책장에 꽂혀 있습니다. 정품 패키지에 고이 포장된 정품 디스크부터 동봉된 매뉴얼까지, 게임의 일부분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저에게 스팀과 오리진의 편리함도 좋지만 오프라인 패키지 자체에 대한 그리움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