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번 국도에서 좁은길에서 마주친 트레충(나)와 솔져.
서로 개구린 에임속에 서로를 맞추지 못하는 피융피융 지나가는 총알들.
상대 솔져가 빡쳤는지 눈을 부라리고 한마디 한다.
'목표를 포착했다.'
갑자기 프로게이머의 영혼이라도 씌운걸까.
그 소리를 듣자마자 퓽 하고 솔져한테 붙어서 깔끔하게 폭탄 붙이고 퓽퓽 하고 도망 나옴.
펑~하는 소리와 함께 솔져의 끄어어어~ 하는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솔져의 한마디.
트레이서 비겁하네... 1인궁을 쓰다니...
ㅡㅡ....???;;;;
그 좁은곳에서 나 하나 잡을라고 솔져 궁쓴건 뭔데....??;;
자기가 1인궁 쓰는건 되고 내가 쓰는건 안되나....
내로남불도 아니고 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