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깨에 컴플렉스가 있어요

앞으로 좀 굽은 편이고
일할 때 쇳덩어리들을 들거나 어깨에 메거나 하다보니
승모근이 여자치고는 두툼한 편이죠.

그래서 제 소원은 굽은 어깨가 펴지는 것,
승모근이 더 이상 자라나지 않는 것,
그리고 일할 때 도움이 되도록 팔이 튼튼해지는 것
이 세 가지입니다.

이 얘기를 해서 그런지 트레이너쌤이 제 어깨를 불태우시네요.

런닝 가볍게 시속 6.5로 20분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1kg 40회 1세트, 1.5kg 40회 3세트
벤트오버 레터럴 레이즈 1.5kg 40회 3세트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바벨 빈봉 20회, 1kg 20회, 2.5kg 20회
 트라이셉스 프레스 다운 케이블 10kg 20회 2세트 

마무리 런닝 시속 6.5 20분, 시속 7.0 40분

마지막에 프레스 다운 케이블 진짜 죽는 줄 알았슴다...
힘 다 빠졌는데 당기려니까 죽겠더라구요...

바벨 봉에도 종류가 많은가봐요
저번에 바벨로우 할 땐 빈봉도 꽤 무거웠는데
오늘 쓴 건 정말 너무 가벼웠어요.


  별 거 아닌 운동이지만 저 같은 초보에게는
지옥문을 살짝 열었다가 닫고 온 느낌입니다...

내일은 PT 없는 날이니까 유산소의 날로 저 혼자 마음을 먹고
버피와 암워킹, 그리고 마운팅 클라이밍을 해볼까 합니다...

마운틴 클라이밍 극혐... 끄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