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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만님..
지금 저의 예의를 따지기 전에 그쪽이 얼마나 자신의 논리에 명확성이 없는지를 고민하시는게 먼저인거 같습니다. 두루뭉실한 표현 저도 지겨워 지는군요
그리고 지금 여기서 본인의 논지이야기가 왜나옵니까? 저는 분명히 그쪽의 논지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그들고 계신 예들이 하나 같이 엉망이라는 것입니다.
어디 따지고 보죠
1. 대영제국문제
이걸 제가 왜 이야기 했냐면 그쪽이 분명히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영제국은 uk를 해석하는 표현입니다. 그런제 브리튼제국을 해석한게 대영제국이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니 그걸 지적한겁니다. 분명히 문맥상 상관없지만 이라는 조건을 달았음에도 그것에 왜 논지이야기를 하십니까? 오히려 제 주장을 이해 못하신거 아닙니까?
더구나 왜 uk가 대영제국으로 불리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분명히 고려해볼 사안이라고 밝혔음에도 이걸 물고 늘어지시는 이유가 뭡니까?
1-1 영국의 호칭문제(중국)
중국으로 부터 전달된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자주적이지 못한 문제를 가진다고요? 그럼 민족은요? 국가는요? 민주주의는요? 사용하시는 모든 언어의 전달과정만을 보고서 자주성과 정체성을 논하실 요량이십니까?
이에 대해서 아서만 님께서는 양비론을 이야기 하시며 그런 용어와 한 나라의 국호를 부르는것은 다르다고 하셨지요? 그렇다면 프랑스 혁명이란 용어는 어떻게 설명하실 요량입니까? 애초에 레볼루션을 혁명으로 해석한 것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그 사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가미되었다고 할수 있겠군요? 아서만님의 의견에 의하면요? 그렇다면 이런 기본적인 학술용어들은 어떻게 문제 제기를 하실겁니까?
양비론을 운운하신 것은 참 유감입니다. 어째서 이게 양비론입니까? 아서만님의 주장에 전혀 상관없는 다른 내용을 제가 지적했습니까? 아서만님이 하고 계신 기준의 편협성과 차등성을 지적한것입니다. 분명히 같은 기준을 적용시켜야할 문제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 왜 이 국호의 문제에 대해서만 그리도 깐깐한 기준을 가져다 붙이시는지를 지적한것을 양비론이라고 비하하십니까? 양비론의 정의부터 알고 오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1-2 영국의 호칭문제 (잉글랜드 관련)
주체성이 문제라고 말씀하시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민족이나 국가 그리고 프랑스 혁명에 대한 적절한 대안책은 찾으셨습니까? 물론 영국이라고 불리는 것이 부정확하다는 점은 저도 인정하고 고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것에 무슨 민족의 자주성을 가져다 붙이시나요? 그리고 정체성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자주성이란 용어에 정체성이란 의미가 함의된 것입니다. 자주성이란 개념이 무엇입니까? 우리 나름의 독자적인 수용과 인식이 아닙까? 그것은 기본적으로 정체성을 가져야 가능한 행위이고 둘 사이는 사실상 정체성이 자주성에 함의되는 표현인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왜 다르게 인식하십니까? 용어의 개념 부터 혼동하신거 같군요.
위에서도 나온 이야기 이지만 민족이나 혁명 등의 용어와 한 국가의 호칭이 서로 격을 달리한다고 생각하진 마십시오. 물론 후자가 전자에 비해 더욱 함의적이고 독립적으로 쓰이는 개요적 표현이지만 그렇다고 전자가 후자급의 의미를 함의하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그런 개요들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용어와 결합되어 더큰 뜻을 가지기고 합니다. 이걸 역사학에서는 총괄법이라고도 하는데.. 특정한 용어를 가지고 여러 사건들을 도넛을 꿰듯 연결하는 방법을 이릅니다. 문제는 이렇게 여러 사건들을 잇는 고리가 되는 개요(개념)들이 부정확하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여기서 아서만님의 고민이 가미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아서만님의 주장은 여기서 끝이 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단순히 용어의 부정확성을 지적하시는게 아니라 여기서 더나아가 사용하는 우리의 자주성와 정체성을 문제삼고 계신거 아닙니까? 이게 틀리다는겁니다.
정확히 문제되는 자주성이 뭡니까? 중국에 의해서 전달된 것이라고요? 자꾸 반복하지만 특정 용어의 자주적 수용의 여부는 누군가를 통해서 전달되었냐 라는 한가지 기준을 가지고만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윗 댓글에서 예시로 달아놓은
"중국에 종속되어 중국을 통하지 않고는 외국과 교역할수 없었던(물론 사실이 아닙니다. 그저 예시 입니다.) 조선의 정체성입니까?"
"중국에 종속되어 중국을 통하지 않고는 외국과 교역할수 없었던 조선의 비자주성입니까?"
은 사실 함정이었습니다. 위의 2가지 설명을 가지고는 그 용어와 인식의 자주성과 정체성을 논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용어와 인식의 자주성과 정체성은 그것의 의미를 어떤식으로 받아들이고 그 함의된 의미가 무엇인가에 촛점을 맞추는데에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를 들어본다면.. 본래 쌀미자를 써서 米國이라고 부르던 일본의 용어를 우리는 美國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음은 같지만 뜻에서 완전히 차이가 있지요. 즉 우리가 usa를 친근하게 자주적으로 인식한 결과 일본의 음을 따왔지만 뜻이 다르게 수용한 예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이란 용어에 그런 뜻이 있습니까? 영길리라는 음차를 중국으로 부터 받아온것에 불과하며 그저 지정학적인 여건이 작용한 결과일 뿐입니다. 여기에 한국이 자주적이지 않다는 논리를 붙이십니까? 그런 논리라면 역대 한국을 비롯한 일본의 왕조들은 전부 구미와의 외교권에 대해서 비 자주적이었다고 봐도 무관하겠군요?
굳이 영국이란 표현이 비 자주적이라는 주장을 하고 싶으시다면 제가 드린 답이 아닌 영국이란 용어가 실제로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그리고 한국에서 영국을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지적해 주셔야 합니다. 이게 바로 제가 요구하는 정확한 문제제기인겁니다. 그런데 아서만님이 달아주신 그 장문의 문장에서 이 정확한 지적이 존재합니까? 언제나 두루뭉실하게 추상적인 개념을 설명하고 계신것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본인의 주장을 본인도 정확히 모르시는 겁니까? 아니면 근거가 전무한것을 억지로 주장하고 계신 겁니까?
2. 스페인문제
" 그러니까 그게 제 논지고 제가 이의를 제기하는 부분이라고요. 네, "미국" (아메리카 합중국)과 접촉이 잦아서 잉글랜드어식 이름이 익숙해 진거 맞고요, 그게 저는 싫다고요. 그걸 고켜야 된다고요. 그 논지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건 좋은데, 제 논리전개에는 조금도 결점이 없습니다. 님은 제 논지에 동의하지 않는걸 가지고 제 논리전개가 틀렸다고 착각하신거예요. 제 논지에 동의하지 않으시는건 어디까지나 님 마음이고, 전 그런 님과 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지금 그러니깐 스페인이란 용어가 미국과의 접촉의 결과 한국에 수용된것이 아서만님 개인이 싫다는거 아닙니까? 여기에 무슨 논지가 있습니가? 말씀하신 자주성 문제가 여기 어떻게 가미됩니까? 결국 본인 개인이 싫은걸 자주성 운운하며 억지로 주장하고 계신거 아닙니까? 위에서 영국의 경우와 상동하게 스페인이란 용어가 가지는 의미가 뭡니까? 그리고 그게 한국에서 어떻게 수용됬습니까?
스페인이란 용어는 에스파냐에서 자연스럽게 쓰이는 표현입니다. 그들이 별 무리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은 국제적인 사용에서 분명히 증거될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무슨 상대에 대한 인식의 예의가 들어 갑니까? 그들이 본인들이 스페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거기에 "너희는 스페인이 아니야! 너희는 에스파냐야!" 라고 우기실 작정입니까? 그들이 본인들을 스페인이라고 소개하는데 도대체 여기에 무슨 예의를 운운하실 요량이십니까?
더구나 이것에 정체성이나 자주성의 문제가 가미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도대체 이게 영국의 경우와 다른게 뭡니까? 영국의 경우에서는 자주성의 문제라고 하셨으면서 여기선 자주성의 문제가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말이 앞뒤가 안맞는것이
"저는 분명히 스페인/에스파냐 얘기가 '우리'의 자주성과 정체성에 대한 얘기가 아님을 밝혔습니다. "역시 정체성의 얘기가 어디에 적용되느냐에 대한 오해가 있네요. 에스파냐를 스페인이라고 부르는걸로 정체성의 얘기를 하려던건 아닙니다. 한국의 정체성보다는 오히려 에스파냐에대한 예의에 대한 문제죠."
라고 말씀하시고는 바로 위에서는
"지정학적인 이유에서 아무 생각없이 불리게 된 이름을 다시 한번 의식적으로 생각하여 원칙에 입각한 부름방식으로 고쳐나가야 한다는 거요. 거기에 스스로도 깨닫고 있지 못한 정체성의 문제나 아이덴티티, 관계에 대한 인식이 관련돼 있다는 거죠."
라고 말씀하시고 있네요?
도대체 아서만님의 의중을 모르겠습니다. 스페인문제에 관해서 그것을 부르는 용어에 우리의 자주성과 정체성의 문제가 관련되어 있다고 하셨으며 그 이유로 미국을 통해서 전달된 용어이기에 우리의 자주적인이 인식이 전무하다는 점을 드셨습니다. 영국에서도 마찬가지 논리였고요. 그런데 그 밑에서는 스페인 문제에서는 정체성이나 자주성의 이야기가 아니고 예의의 문제라고요? 도대체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뭡니까?
이 스페인의 문제 또한 굳이 주장하고 싶으시다면 명확히 스페인이란 용어가 가지는 한국에서의 의미를 지적하심고 동시에 그것이 에스파냐인들에게 예의에 어긋날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그냥 에스퍄냐와 스페인이 다르다라는 점을 지적해 주십시오. 그게 쉽겠네요)
3. 북조선 문제
북조선이 정식명칭이 아니라고요? 죄송하지만 북조선은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북한 사람들이 본인들을 부르는 정식 명칭입니다. 다만 그것을 우리가 불렀을때 적합하지 않은 표현이 될뿐입니다. 남한이라는 표현이 우리에게 정식표현이듯 북조선이란 표현또한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 이 역시 제가 몇번을 얘기했는데... 예, 저도 이건 증명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다만 한국인들이 "북조선" 하는건 일본인들이 "키타조센"하는 것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말하는겁니다. 네이버 인조이 재팬같은데 가서 놀아보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서 놀다보면 일본사람들의 말투, 인식이 어떻게 거기서 같이 활동하는 한국인들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잘 보입니다. 꽤 재미있어요. 저는 그런 개인적 경험에서 의혹을 품고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거지, 이건 제가 위에서 이미 인정한 바대로 제가 어떻게 증명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결국 본인의 주장에 대해서 증명하실수 없다는 소리군요. 이런 근거도 없는 주장을 제가 왜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서만님의 주장은 '북조선이란 표현이 일본에서 악의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그것은 북한의 정체성이 가미된 표현이기에 자제해야 한다' 이건데.
첫번째로 북조선이 일본에서 악의적으로 쓰이고 있다라는 명확한 근거 제시에 실패 하셨으며
두번째로 북조선을 한국사람들이 비칭으로 쓰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한국인들의 정체성이 가미된 것입니다.
이 두가지의 문제 모두 제가 위의 댓글에서 지적한 바입니다. 그런데 아서만님께서는 이에 변론을 하시기 보다는 인용만 하시며 같은 말씀을 반복하시는군요
그리고 지금 세번째로 주장하시는것이 "북조선이든 남조선이든 상대적인 표현을 피해야 한다" 이건데.
어이거 없을 지경입니다. 남조선이나 남한 북조선이나 북한의 표현은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표현한 관습적 용어입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정체성이 담겨 있습니다. 둘이 다른 나라지만 실은 하나라는 의미가요. 신라가 발해를 북국으로 칭하고 고구려와 백제를 같은 삼한으로 통칭했던 것이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상대적인 의미가 담겨야만 우리의 특수성이 가장 잘들어나는 것이며 우리의 정체성이 담긴표현인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정체성을 걱정하십니까? 일본적 용어의 사용이요? 이미 말씀드렸듯 정식표현을 그들이 그렇게 사용한다고 해서 우리가 피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일본인들이 굳이 그것을 그런 표현으로 쓴다는 점을 아서만님이 설명하신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백보 양보해서 그렇게 상대적인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해봅시다. 그게 없어집니까? 관습적이라는 의미가 뭡니까? 민중사이에서 자연스럽고 오랜시간 사용된 표현을 말하는 겁니다. 왜 그렇게 자연스럽게 쓰이게됬는지는 생각안해보셨나요? 우리의 상황과 특수성이 가미된 자주적이고 정체성이 가미된 표현이기 때문에 그렇게 관습적으로 사용하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도대체 어떻게 지양하실 요량이며 무슨 명목으로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 하실 요량이십니까?
이에 대해서도 굳이 북조선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주장하시려거든
북조선이란 표현이 비칭임에도 우리의 정체성이 손상되었다라고 생각할수 있는 사례와
일본이 정확히 북조선이나 조선이란 명칭을 비하해서 범칭처럼 사용한다는 근거
마지막으로 남한이나 북한 그리고 북조선이나 남조선이란 표현이 우리의 정체성이 적합하지 않다는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4. 일강시기 조선 문제
아서만님... 일강시기에 조선이란 용어가 일본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쓰였다는 이유로 민중사이에서 범칭으로 쓰여진 용어가 사장되어야할 합당한 근거가 도대체 뭡니까? 이미 전라도 사람이란 용어의 예에서 말씀드렸듯 사용하는 사람의 문제일뿐 정식적인 표현의 문제가 아닙니다.
더구나 대한제국이 멸망한 뒤에 한국이란 용어는 조선보다 안쓰이는 사실상 사장된 표현이었습니다. 1919년 이후에 임정이 성립될때 다시금 대한민국이란 용어가 등장한것이지 그 전에는 한국보다 조선을 많이 쓰였습니다. 현재성을 이야기 해드렸는데.. 이게 이해가 안되시나요? 당시대의 용어를 쓰는것은 역사의 기본입니다. 마립간이란 표현의 예시가 잘못되었다고요? 죄송하지만 왕이나 군장이란 표현은 그럼 왜 쓰나요? 왕은 중국에서 넘어온 표현이고 군장은 일본에서 영향받은 표현입니다. 마립간이나 이사금이란 용어를 써야지 왕이라고 해석하고 군장이라고 해석하는일은 그럼 옳습니까? 결국 한국으로 표현하든 조선이라고 표현하든 상관없는 겁니다. 그저 당시대의 현장성을 강조하는가 아니면 우리의 입장에서 해석하느냐의 차이일뿐 어느것을 지양하고 피해야할 이유가 아닙니다. 더구나 일제가 조선이란 용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해서 한국인을 욕보였다는 근거는 어딧습니까? 그저 일제가 사용했다는 이유로 조선을 피하실 요량이시라면 근래에 역게에서 문제가된 민비란 표현도 틀렸다고 하실 생각이십니까?
그리고 '신민'의 예시를 드셨는데.. 지금 역사의 현재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계시는 군요. 역사의 현재성이란 당시대의 현장성을 의미 합니다. 신민이라는 용어는 현장적인 표현이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가는 그런 표현을 의도적으로 사용하긴 합니다만. 그것에는 '인용구'를 붙이기 마련입니다. 왜냐면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제의 신민이 아니었지 않습니까?) 하지만 조선이란 표현은 그런 일제의 음모가 담긴 표현이라고 부르기도 뭐한것이 이미 오랜시간 쓰여온 표현입니다. 그리고 그것에는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이 담겨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가는 굳이 '인용구'를 붙이지 않고도 이를 사용합니다. 왜냐면 그것으로로 역사가가 묘사하는 행위자의 표현을 강조하고 잘 들어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민의 예와 마립간의 예는 아예 격을 달리하는 문제인것입니다. 전자는 '인용구'를 붙여야할 문제이며 후자는 인용구가 필요없는 우리의 표현입니다. 조선이요? 조선은 후자에 속합니다. 우리의 표현입니다. 여기에 당시대 일제의 악의적 의미가 담겼다 한듯 어떻습니까? 이미 그렇게 사용되었던 것을 부정하실 요량이십니까? 지금 우리의 입장에서 봤을때 일제의 의미가 담겼다라는 불확실한 판단에 근거해서요? 마립간의 예는 그래서 들어드린 겁니다. 지금의 우리의 판단에서 마립간은 왕인데 왜 역사가는 마립간이란 표현을 고수하느냐란 문제가 조선이란 명칭의 문제와 상동한 것입니다.
5. 결론 부분
1) "그럼 UK - United (연합) Kingdom (왕국) of (소유격 전치사) Great (대) Britain (브리튼) and (와) Northern (북) Ireland (아일랜드) 를 어떻게 마술같이 번역해서 "대영제국"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지금 뭐하십니까? 제가 분명 이것은 아서만님의 의견과 동일하게 대영제국의 불확실한 해석 문제는 고민해볼 문제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제 주장의 기본 전제부터 틀리십니까? 제가 uk의 문제를 이야기 한것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서만님의 오류를 지적하기 위해섭니다. 브리튼제국이 아니라 uk를 해석한것이 대영제국이라는데 도대체 뭔 딴소리를 하십니까?
2) "인식이 담겼다 안담겼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저는 인식이 안담긴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겁니다. 아무 생각없이 관습적으로 쓰고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여 원칙에 입각한 호칭을 정립하자는 얘깁니다."
이게 뭡니까? 아깐 영국에 대한 비 자주성의 문제가 핵심이라면서요? 그런데 담기고 안담긴것이 중요하지 않다고요? 그리고는 다시 반전처럼 안담긴것이 문제라고요? 말이 왓다리 갔다리 하지 않습니까? 영국이란 용어의 불확실성에 대해서 의문점을 제시하실수 있어도 그것이 가지는 자주성이나 정체성문제는 이미 말씀드린것과 같이 과한 해석입니다. 굳이 주장하시려거든 분명한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3) " 예. 게다가 위에서 말한대로 북조선이라는 말 자체가 원칙적으로 따지면 만들어질 말이 아닙니다. 마치 서전라도, 동경상도같은 따위의 말이랄까요. 거기다가 전라도를 가리켜 서경상도, 경상도를 가리켜 동전라도라고 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조어라는 것이죠. 애초에 동쪽에 있는 경상도에 동경상도라는 말을 붙일 이유도 없거니와, 그에 대비해서 전라도를 서경상도라고 하는건 더더욱 이상한 일이죠.
마치 애초에 북쪽에 있는 조선을 북조선이라고 하고, 그에 대비해서 한국을 남조선이라고 하는것만큼이나요.
일본의 비하가 북조선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처음부터 강력한 입장을 표현하지 않았고요."
전형적인 논리의 오류이지 않습니까? 남한 북한 하는 것과 서경상도 동경상도 이야기 같은 이야기가 됩니까? 비교할 대상이 급이 다르지 않습니까? 서경상도라는 용어에 남한북한과 같은 역사적 연원과 경위가 어디있습니까? 비교할 대상을 비교하셔야죠.
그리고 일제가 그렇게 쓰는것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으셨다고 발을 빼시는데.. 결국 그것도 본인 주장의 한 근거 아니었습니까? 강하든 강하지 않았든 주장하셨던 것이고 이미 내뱉을 말을 철회하시던가 승복하셔야지 지금처럼 변명을 하시는것은 예의에도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4-1) " 역사학도가 아니라 역사의 현재성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보다 더 큰 가치가 있으며, 저는 역사를 연구하는 자로서의 얘기를 한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했죠? 역사게시판이지만 제 논지는 그보다 좀 더 넓다고. 만약 그래서 제 글이 역사게시판에 맞지 않는다면 토론을 그만두면 되겠다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이 없으셔서 저는 님이 역사보다 넓은 차원에서의 제 논지에 대해 토론하는 것에 동의하신걸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오해했다면 그 역시 죄송합니다"
정확히 말씀하시는 더 넗은 논지가 뭡니까? 도대체 어디까지 보고 계십니까? 말씀하신 정체성이나 자주성의 문제는 모두 고민해볼 문제이지만 예시는 전부 틀렸고 제가 전부 반박했습니다. 구체적인 근거와 주장이 없다면 이제는 도돌임표가 될뿐입니다. 그런데 어디까지 보고 계신것입니까? 전혀 이해가 안되는군요.
4-2) "왜 모르시죠? 제가 분명히 그 글 말미에 쓰지 않았습니까? "이 역시 관계에 대한 몰이해와, 한국어 문법에 대한 몰이해가 함쳐져서 벌어진 현상이죠. 한국사회에는 이런 현상이 꽤 많다는거예요"라고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관계, 위치, 입장에 대한 몰이해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손가락이 아프도록 수없이 반복했고요. 그것이 바로 저의 논지입니다. 님이 제 논지를 잘못 이해하실 수는 있을지언정, 제가 논한것 어느 하나도, 단어 하나, 자모 하나도 제가 "대주제"라고 부르는 이것과 관련이 없는 것은 없었습니다."
제가 모르겠다고 한것은 지금 드신 예시가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한것입니다. 제가 그 숨은 의미를 몰랐겠습니까? 분명히 밑에다가 아서만님의 진의를 제가 설명하지 않았습니까? 역사게시판이고 역사적 정체성을 논하는 자리에서 맞춤법의 문제가 적절한 예시 입니까? 물론 한국인의 전반적인 몰이해적 관계를 설명하고 싶으셨던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최소한 설득하는 입장이시라면 나름의 상황과 비슷한 역사적인 예시를 드셔야 하는것 아닙니까?
4-3) "비약이십니다. 제가 한국어가 다른 언어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하는것도 아니며, 언어적 순혈주의자가 되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하나라도 더 의식적으로 생각해서 옳게 쓰자는 거죠. 민족? 국가? 민주주의? 공화정? 그 단어들도 문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뜯어보고 분석해서 문제가 없다면 쓰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바꿔야지요. 네."
그러니깐 그 문제가 뭐냐고요. 저는 그 문제를 고민하는 것에는 동의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들고 계신 예시들이 전부 틀리지 않습니까? 그러니깐 비교적으로 공화정이나 같은 용어들은 왜 건들지 않느냐 라고 지적한것입니다. 아서만님의 주장은 언어적 순혈주의자들의 주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심하지요. 기존의 순혈주의자들은 나름의 역사적 연원을 가진 언에들에 문제를 제기하지만 아서만님은 영국같이 단순히 지정학적인 여건에 의한 용어들도 문제가 있다고 하신거 아닙니까? 지금 스스로의 주장이 뭔지를 정확히 파악하지를 못하신것입니다.
4-5) "제가 볼때 이건 그저 님이 좋게 해석한 거고, 그저 현실적인 얘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님 말마따나 언어를 다 뜯어고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일상생활의 평범한 단어가 아닌, 상대방과 스스로를 부르는 고유명사정도는 한번쯤 진지한 고찰을 통해 원칙에 더 다가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러니깐 그런 평범한 대화에 고유명사가 안들어간 경우가 어딧습니까? 그리고 평범한 단어와 문제가 되는 고유명사들의 구분은 어떤 기준으로 하실 것입니까? 도대체 아서만님의 기준은 뭡니까? 지금 보이는 걸로는 아서만님의 기준은 엄격한 순혈주의와 다를바 없습니다.
4-6) "아닙니다. 님은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아직도 제대로 이해 못하신듯 합니다. 제가 든 예시는 어느 하나도 한치의 틀림도 없이 제 논지를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님이 제 논지를 이해 못하셨기에 그것들이 잘못된 예시들로 보일 뿐이지요."
단한가지라도 제 반론에 재대로된 반론이 있으셨습니까? 전부 인용에 반복이 아니었습니까? 정면으로 제 주장을 반박하고 격파하신 주장이 하나도 없으신분이 제가 아서만님의 주장을 이해 하지 못한것이라고요? 아니요 반대로 아서만님의 제주장을 이해하지 못하신겁니다. 그리고 그 예시들은 전부 틀린것이고요.
4-7) "미국도 들어야죠, 암요. 제가 맨 처음에 단, 이 모든 토론의 촉발제가 된 댓글이 뭐였습니까?
"더 웃긴건 스페인이 스페인인거라든지 미국이 미국인거, 혹은 대영제국이 대영제국인게 더 웃긴거...
이건 진짜 역사게시판에 어울릴 주제일듯요."
암요, "미국"에 대해서도 논해야지요. 왜 아니겠습까. 대영제국, 스페인, 북조선 얘기를 하다보니 그 얘기를 한거지, 네, "미국"도 논하고 따져야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 예시에는 오류가 없습니다. 오직 그 예시들이 뒷받침하는 바를 님이 아직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계신 것일뿐입니다."
더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오류가 없다는 말씀에서 그저 헛웃음만 짓고 갑니다.
5. 결론2
5-1) "맞습니다. 그것을 그냥 현대에까지 아무생각 없이 이어받아 쓰는 걸 포함해서, 그러한 것을 말하는게 맞습니다."
위에서 설명했기에 그냥 넘어 가겠습니다.
5-2) "식민지 시대의 한국을 조선이라고 부른것, 조센징이라고 한것등에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었고, 그걸 후대까지 현대의 일본인들이 받아서 쓴다면 그 연원에서 나오는 비하의 의미가 기저에 담겨있겠지요. 물론, 다시 한번 말하건대 일본의 비하적 시각이 담겨있다는 것이 북조선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아야 할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면서 오직 그것만을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남한북한은 나름의 상황적 논리가 가미된 표현이기에 지양해야할 용어가 아닙니다. 더구나 일본이 쓰고 있다는 이유로 거부될 용어는 더더욱 아닙니다.
(다 필요없고 그런 논리라면 남북국시대의 용어도 부정당해야 겠군요? 남북국도 상대적인 표현이니깐요?)
5-3) "설령 일본이 비칭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도 한국이 스스로 바꾼것이 아니라면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의 역사가가 부정하고 괄시한다라... 저는 분명히 말하지만 그 당시의 입장에서 말할때 조선이라고 하는건 문제없다고 했습니다. 현대의 우리가 당대인의 입장에 서서 그 당시 한국을 조선이라고 하는 것 (이미 두번 예를 들었지만, 다시 한번 들듯이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의 등장인물이라든지)은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본인의 입장에서 그렇게 하는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아서만님의 말씀이 말이 안되는데.. 당시의 입장에서는 조선이 허용되지만 우리의 입장에서 그렇게 하는것이 문제라는건 뭔뜻입니까? 아깐 조선이란 표현이 일제에 의해서 쓰였기 때문에 안되는 거라면서요? 그런데 그렇게 쓰였다는 근거도 없을 뿐더러 이미 그렇게 쓰였던 범칭이기에 역사가들이 현재성을 강조하며 쓰는것 뿐인데 무슨 우리의 입장을 고려하십니까? 도대체 아서만님이 기준을 두고 있는 역사관이란게 뭡니까?
5-4) "제 예시들중 명확하지 않은건 없습니다. 님이 제 논지를 이해하지 못하셨을뿐, 제 논지에 비추어 보면 제 예시는 수술용 메스와 같이 정확하고 구체적입니다. 물론 제 머리속에 있는 논지를 님이 제 머리에 들어갔다 온것처럼 이해하라는 것이 무리한 요구일 수는 있겠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이해를 합니다만, 님이 제가 님 주장을 "교묘하게" 피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듯한데, 저한테는 님이 제 논지를 이해 못하고 다른 소리를 하시는 것으로 들립니다."
본인의 주장이 뭔지나 한번 고려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지금 본인의 주장에 적합한 근거가 있습니까? 전부 두루뭉실한데다 증명할수는 없고 카더라에 근거하지 않습니까? 제가 들고 있는 예시들에 대해서 적절하게 반박하신 사례는 몇건이나 되나요? 남북한 이야기 하시며 서경상도 예시로 드신것은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논리적으로 적절하지 않는 비유를 드시면 도대체 이 논쟁이 어떻게 이어질수 있습니까?
6. 결론3
"부탁드립니다만, 님이 다시 반론을 펴려고 하신다면, 제가 이미 위에서 쓴 글을 긁어와 붙여넣기 해서 대답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셨으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상대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닿도록 반론을 제기하는 건 토론자의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논한 부분을 이해 못하고 다시 말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요. 그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본인의 주장이 뭐가 문제인지 정도는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무엇을 문제시 삼고 있는지 정도는 이해하셔야 할게 아닙니까? 자꾸 딴소리를 하시거나 헛발질 같은 엉뚱한 예시만 드시는데 지금 그게 옳습니까? 저에게 예의 운운하시면서 말씀하시는게 어의가 없을 지경이라 지금 이글이 조금 날카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왜 제가 이렇게 응대하는지 제 논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댓글을 써주십시오.
ps 다음에는 아예 새로 게시물을 파서 하는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뒤로와서 확인하는게 영 어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