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ㅠㅠ
처음으로 남겨봅니다.
일단 뽐X에 있는 한 업체를 통해서 구입(와이프 것까지 두대)했습니다.
저는 2~3주를 기다려서 받아서 한 번 교환을 받았고, 와이프는 실버가 밀리면서
한달이 넘게 기다려서 1차 교환 후에 받았습니다.
휴... 문제는 그 다음에 2차 전체 리콜건으로 환불 및 교환진행 관련입니다.
처음에 대리점 통해서 아이폰 7+로 교환을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링크도 받오 새 예약진행하는데 며칠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구요, 몇 번의 오류도 있었고...
어찌저찌해서 예약하려고 하니 제가 원하는 매트블랙과 제트블랙은 아예 빠져있더라구요.
예약 진행도 느려지던 차에... 생각해보니 대리점을 통해 받은 사은품은 노트7용(무선충전기, 미니SD 카드 등)은
쓸 수가 없어서 그냥 환불을 진행하려 했고, 받은 사은품도 다 돌려준다고 대리점에 얘기했습니다.
몇 번의 통화를 통해서 대리점도 이 부분(개봉한 사은품)은 손님에게 배상 책임을 묻는 게 아닌 삼성과 해결해야하고
대리점들끼리 삼성에 소송도 불사중이란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저도 대리점 입장이 이해가 되기때문에 최대한 빨리 해결을 해달라고 얘기를 지속적으로 드렸습니다.
여기서 계속 대리점이 환불을 미루고 교환으로 유도를 시작하며 시간을 끌더라구요.
아무래도 판매장려금을 다시 통신사에 돌려줘야 하기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저같은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KT와 통화를 했는데, 대리점 사은품은 별도 지침이 없고 우리는 권한이 없기때문에 대리점과 직접 해결하라는
답변으로 발을 빼고 있구요, 결과적으로 삼섬에까지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는데 자기들도 권한은 없고
통신사를 통해 관련 내용 푸쉬만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이에 휴대폰에 문제라도 생기면 제일 곤란한 건 삼성아니냐?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이관부터 통해 연락드린다고
좀 더 확인해보겠다라고 했습니다. 답이 없는 상황이지요...
그러다 결국 어제 대리점에서 연락이 옵니다.
손님(글 작성자 본인)에게 미리 안내한 것처럼 환불시 개봉한 사은품 비용은 지불하시라고 하더군요.
기존에 저에게 안내했던 내용들을 뒤집고 안내한 적도 없는 내용으로 저에게 강요를 하는데...하...
문자로 반말에 사은품 먹는 도둑, 블랙컨슈머 취급을 하더라구요.
저는 소비자로써 최소한의 권리를 주장한 것이고, 부당한 목적으로 사은품을 취급할 생각도 없었으며 밝힌대로
다 반납하겠다고 미리 말씀도 드린 상태였습니다.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아서 상식적으로 제가 고객으로써 어떤 무리한 요구를 하고 부당한 이익을 취했는데 납득이
가게 설명을 해주면 그 비용 다 물겠다라고 문자를 보내고 종료했습니다.
한 달이 넘는 동안 폭발로 인한 위협, 교환을 위한 통화, 방문, 시간 투자...
거기에 도둑에 블랙 컨슈머 취급까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게 상식선에서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의문입니다. 사실 사은품 가격 그거 얼마 안해요.
그런데 제 개인변심도 아니고 삼성에서 반강제적으로 한 리콜에 모든 사은품을 반납하기로 한 사람에게 하는
태도인가에 대해 의문이 들구요, 이런 부분에 대해 KT나 삼성은 관여를 하지 않는 부분에 화가 납니다.
제가 정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