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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가려고 합니다
게시물ID : travel_20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스터]
추천 : 0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10/20 0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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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회사다니다가,
미국 본사로 발령받아서 살기 시작한지 8년이 넘었군요.

그동안 이런저런 일도 많았는데,
생각도 좀 정리하고,
만약 다른회사로 옮긴다면 한달이상의 휴가를 받기는 어려울듯해서,
몇년간 마음에만 있던 여행을 올해 가려고 합니다.

겨울에 가는 이유는 북반구 겨울이 남반구 여름이기 때문이고,
아껴두었던, 내년에 자동으로 없어질 휴가를 모두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목적지는 쿠바->페루 리마 마츄피츄->볼리비아 우유니->칠레 산티아고 파타고니아 입니다.
중간에 멕시코, 코스타리카, 우르과이등 끼어질수도 있습니다.
콜롬비아, 베네쥬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도 가보고 싶지만
위험한 나라일듯해서 다음으로 미룰까 합니다.

일단 비행기는 미국->쿠바 까지만 예약했습니다.
11월23일 출발

나머지는 상황보고, 주변여행객들 이야기 들어보고 결정하려고 예약하지 않았네요.
돌아오는 날짜는 늦어도 1월1일 이전이어야 합니다.

영어는 조금 할줄 아는데, 스페니쉬는 전혀 못합니다.
나름 공부를 하고 있긴한데, 출발전까지 얼마나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1. 여긴 꼭 가봐야 한다.
2. 여긴 위험하니 가지 말아야 한다.
3. 이건 꼭 가져가야 한다.
4. 환전은 어떻게 해야한다.
5.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
6. 이건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7. 이건 해보면 돈은? 시간은? 아깝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8. 숙소를 여기로 정하니 값도 싸고 정보도 얻을수 있었다.
9. 여기에 가면 이 가이드가 참 도움이 되었다.

등등 조언 부탁합니다~ 
남미 전반적인 분위기나, 아니면 일반적인 여행의 조언도 부탁합니다~

사실 아직 베낭을 가져가야 할지, 끄는 가방을 가져가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20년 전에 영어 한마디 할줄 모르는 사람이 호주에 반년이상 베낭여행을 했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40이 넘고 그때만큼 건강도 투지도 좋지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미를 선택한 이유는.. 더 늦으면 못갈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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