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 브라질에서 쓸 영국산 박 주세요.(당당하게)
직원 : 그 제품이 단종 되었습니다.(흠칫 놀란다. 그 제품을 찾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라고 중얼거린다)
홍 : 시저시저 그거줘요. 나 그거 없으면 안되면 (누워서 고집을 피운다)
직원 : 국산은 어떻세요? 이거 상도 많이 받았고 국내 최다 판매 제품입니다. 해외 수출 예정이고요.
홍 : 싫음. 국산은 B급임. 하도 뭐라고 해서 저번에 떨이 제품 샀는데 않좋았음. 무조건 해외제품!
직원 : 찾기도 힘든데... (열심히 찾음)
홍 : 남은 건 독일제랑 일본제 사야겠다~ 홍홍홍~
직원 : 찾았습니다 (홍이 들고 있는 물건을 보고 흠칫한다) 그거 요새 안쓰는 제품입니다. 손님
홍 : 무슨 소리 독일이랑 일본에서 파는 건데 (카트에 왕창 담는다)
직원 : (찾은 박을 보여주며) 이거 옛날에는 좀 나갔는데 요새는 움직일지 모르겠습니다. 찾는 사람이 없어요.
홍 : (엄지를 치켜세우며) 내가 찾는 물건이 여기 있다니 호옹~
직원 : 그게 좀 위험할수도 있는데... AS도 안되고 (설명을 한다) 이쪽 제품이 효율성이 훨씬 좋을 겁니다.
홍 : 다른 사람에게 지배되지 않는 사람이지만 갯수가 좀 모자르니 어쩔수 없지. (눈물을 삼키며 국산 몇개를 담는다)
직원 : 사용하시기가 좀 까다로우실 거에요.
홍 : 나 옛날에 이거 잘 썼음. 설명은 그만(손으로 미안함을 표시한다). 땅 보러 가야되서 바쁩니다. 저녁에는 회식도 있고요.
빠이염 (빠르게 뛰쳐나간다)
직원 : (벙찜) 저걸 잘 쓸리가... 어 근데 돈은?! 이 %$#
뭐 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