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얼마전 사무실로 배송된 이 언제 주문한지도 모를 녀석을 어떻게 집으로 가져갈까 고민을 고민을 하다가
그냥 사무실에서 만들기로 했슴다.
일단 열어서 내용물을 봅니다.
징글 징글한 손이 와우로 몇개인지..
나름 발색도 좋고 금형도 깨끗하게 빠졌더라구요.
몇가지 부분도색 부품들도 보입니다.
음... 해주는 김에 다 해주지.
그리고 카토키의 거시기에 비유하면 초라한 데칼한장.
설명서는 몇가지 단어를 빼고는 모르는 말들밖에 없네요.. 하핫.
자아 조립을 해 봅니다.
점심시간마다 조금씩 하다보니 좀 걸리긴 했는데
옆자리 동료가 신기한듯 쳐다보더라구요.. 흠.
암튼 만들면서 놀란건 라인이 정말 잘 빠졌구나 란거..
가느다란 몸에서 전체적인 라인이 아주 아름답슴다.
삼단으로 분리된 허리는 요정도 움직임이 있네요.
사실 좀 더 기대하긴 했지만...
짬짬히 만들었던 부품들을 조립전에 늘어놓고 한컷.
비율과 오바스런 색감이 아주 멋드러집니다.
남은부품 및 교체가능 파트들 입니다.
손만 몇개인지..
간단히 몇가지 포즈를 취해봅니다.
입을 다물고 여는 움직임에서 약간 헐거운 느낌이 있지만 뭐 그럭저럭.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팔을 접었을때 각도가 다리만큼 안나오는건 약간 아쉽네요.
그리고 제일 걸리는 부분은 뒤에 엔트리플러그 삽입구 커버를 열때
위쪽 보라색 부품이 자꾸 튕겨저 나가네요.
나중에 그냥 붙여버려야 겠습니다.
이상 간단한 감상 그리고 가조립 후기 입니다.
시간날때 먹선도 좀 넣고 데칼 붙이고 여기저기 부분도색(특히 손) 정도 해 줄 생각입니다.
액션베이스가 있으면 좋겠는데 독일에선 그것까진 구하기 힘들어서
만들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그럼 그것까지 완성하면 다시 오지요..
여담으로 만들고 있는 도중에 코토부키야에서 티비판 초호기를 발표 했더라구요.
하아.. 제가 하는게 다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