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현금구매로 저렴하게 구매해 왔습니다.
정면에 PBT에 측각 이라는 정보가 적혀있네요.
제품 봉인씰. 떼면 환불이 안된다 뭐 그런내용 적혀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봉인씰이 붙어서 나오는게 아니라 봉인 스티커를 판매업자에게 주는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제게 제품 맞는지 확인시켜준 다음에 봉인스티커를 붙혀주더군요.
흰색에 영문. 갈축이라는 정보를 스티커로 표시하고 있네요..
검정색이랑 고민하다가 마우스가 맥스틸 G10화이트 제품이여서 흰색으로 구매했습니다.
흰색의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키보드 윗부분 검정색 골판지?를 들춰내면 이런저런 구성품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기계식키보드는 처음이라 처음에 선이 없어서 당황했네요...ㅋ
모든 구성품을 꺼내서 사진한장 찍어봤습니다.
맨 왼쪽은 caps lock 가운데는 스페이스바(크기도 같던데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빨간색 Esc 키는 구매한 업체에서 따로 챙겨줬습니다. 아쉬운건 키높이가 달라서 장착하니까 너무 톡 튀어 나온 거 같네요.
제품 마감이나 키감 모두다 마음에 드네요.
fc900r이야 워낙 유명한 제품이고 추천도 많이 하는 제품이니까 장점은 생략하고
딱 두가지 아쉬운 점. 주의할 점 적어보겠습니다.
1. 기왕 흰색의 깔끔한 제품으로 만들었다면... 키보드 선도 흰색이었다면 어땟을까요?
깔끔한 흰색 키보드에 칙칙한 회색 선이라니... 아쉽네요.
2. 타건샵에서 타건해본 느낌과 새 키보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마도 타건샵에 진열해 놓은 제품은 하도 많은 사람들이 타건을 해보니 느낌이 변형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매장은 좀 더 시끄러운 분위기고 집은 더 조용한 분위기여서 느낌이 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매장에서 900r pbt 갈축을 타건했을 때 느낌은 적축에 가까울 정도로 조용하고 도각거리는? 사각거리는? 느낌도 없고 그랬습니다만
집에와서 타이핑을 해보니 타건매장에서 타건할때보다
도각거리고 사각거리는 느낌이 훨씬 강한 것 같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갈축도 시끄럽다고 한 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인건 제가 소음을 신경써야 하는 환경도 아니고
타건감도 타건샵에서 타건할때와 느낌이 다르지만 정말 만족스럽다는 겁니다.
만약에 키보드 소음이 신경쓰이는 상황이었다면 어떻게든 적축제품으로 교환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