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6.25 전쟁에 자원을 했던 재일동포 분들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재일동포 2세로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어 한마디 하지 못했지만
오직 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6.25 전쟁에 자원하셨던 그 시대의 청년들, 우리 할아버지들의 이야기입니다
전쟁중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조약 체결 이후,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려 했던 사람들에게는
일본 정부가 이들을 불법출국자로 간주하여 추방하여 버립니다.
그래서 추방당한 청년들은 일본에 있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생이별을 한 채 평생을 한국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한국말도 몰랐지만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한국행 배에 몸을 실었던 청년들. 그분들이 이제 80대 노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분들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게 이분들의 삶을 전해줘야 할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