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달여를 잠깐 만나다가 7개월 떨어지고나서 최근에 다시 만나고 있는 커플입니다. 전 2살 많은 오빠구요. 두 번다 그 친구가 대쉬해서
만나게 됐어요. 확실히 두 번째 만남은 더 좋았는데 문득문득 가슴이 답답해지는 불안감이 솟구칩니다. 그 친구는 저와 성격이 정반대에요.
전 사람들하고의 왕래도 많이 하지 않고 어쩌면 혼자 갇혀사는 사람이라면 그 친구는 정말 매일매일을 바쁘게 지내는 친구입니다.
(일적으로나 인간관계 맺는거로나) 그렇다보니 그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어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제가 먼저 하나씩
다가가는게 맞는건가 싶으면서도 생각보다 적극적이지 않은 여자친구의 모습에 또 '저 친구가 날 진짜 좋아하는게 맞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왠지 연락도 잘 안되는 것 같고.. 한편으로는 이렇게 다른 사람인데 도대체 왜 나를 좋아했던걸까 싶기도해요....
연애 참 어렵습니다. 아니 인간관계가 어려운것 같아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