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본적으로 유치원가서 애들이랑 놀고 뭐라도 좀 배우고 교류하는게 안가는거 보단 낫다고 봐서,, 답답합니다,,
그냥 보내지 말아야 할지 아님 그래도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서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파악한 유치원가기 싫은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친구가 무섭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물어보니 "야 비켜!!" 라고 소리질렀다고 합니다 ㅡㅡ;;
그런일은 비일비재 하지 않습니까 ?? --;;
아이가 성향이 마음이 여린건지 맹한건지 그런걸 무서워합니다 ㅠㅠ
두살차이나고 키나 몸무게가 한참 작은 남동생한테도 가끔 맞고 무서워 합니다
남동생한테 맞을때 보니까 별로 저항을 하지 못합니다
엄마한테 혼날때도 보면 맞서거나 반항을 하지 못합니다
굉장히 순종적인 아이입니다
그런거 보면 제가 마음이 안좋아서 자주 안아주면서 위로해줍니다
둘째
유치원 밥이 맛이 없다고 합니다
당연히 맛이 없겠죠
딸아이는 식성이 로마귀족 같습니다
집에서는 고기와 과일을 주로 먹습니다 --;;
양꼬치와 딸기를 좋아합니다 유치원에선 그런걸 안주겠죠 --;;
셋째
한글 (말하기 읽기 쓰기) 습득속도가 또래보다 늦어서 유치원에서 자꾸 한글 관련 교육을 시킬때 스트레스 받는거 같습니다
이름을 쓰는 순서 (획 순)를 틀렸다고 선생님이 다시 쓰라고 했을때 울었답니다
자존심이 상한건지..
와이프께서 한글 방문학습도 1년 정도 시키고 집에서 한글 쓰기 읽기 같은것을 시키는데 답답해서 미치려고 합니다
방금 알려준것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ㅜㅜ
이런 문제들이 해결이 어렵습니다
유치원에서 잘 적응하고 즐겁게 다니면 좋을텐데,,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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