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2살때
방에서 혼자 놀라 하고 저는 부엌일을 하고 있을때
방에서 우는 소리가 들려 황급히 뛰어가보니
옷장 서랍장에 허벅지가 끼어 아파하며 울고 있더군요.
어떻게 그곳에 끼어들어갔는지
"왜왜왜왜왜왜...어쩌다 어쩌다....뭐야뭐야"를 언발하며 아이에게 뛰어갔고
옷장 아랫부분을 받히고 들어올린 후 한손으론 옷장을 받히고 다른 손으로 아이의 다리를 빼어내 아이를 잡아 끌었죠.
옷장을 내려놓고 아이의 바지를 벗겨 다리상태를 확인한후 별거 아닌걸 확인후
살짝 삐뚤린 옷장을 바르게 돌려놓으려 들었는데 꿈쩍도 하지 않더군요..-..-;;;;;
우~~~우~~~웃~~~~~쌰 온 힘을 다해 들어 자리를 잡은 후 내려놨는데..
아까는 너무 쉽게 들어올린 후 한 손으로 아이를 꺼내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거예요.
아이가 위험에 노출되었을때 슈퍼울트라 파워가 생긴다더니 내게도 이런일이...라며 신기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이 있었던 분들의 이야기도 궁금해요.
아무런 일 없이 건강히 자라주는게 최고 최고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