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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6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2P★
추천 : 1
조회수 : 140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10/16 17:34:55
28개월 아들 하나 키우고있어요.
원래 애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우리애는 정말 너무 예뻤고 지금도 물고빨고 너무 사랑하며 키우고 있습니다.
슬슬 둘째를 가져야 하나 고민중인데
이유는 첫째가 외로울까봐 낳고싶지 저나 신랑이나 아이를 너어무 가지고 싶진않아요.
우리애는 이제 내후년이면 킨디에 들어가요.
올해 거의 다 지나갔으니 1년만 고생하면 이제 어쨌거나 편해질텐데.. 지금은 어린이집은 안다니고 제가 집에서 돌보고 수영장 다니고 도서관 가고 플레이그룹 가고 그래요.
다키우고 다시 아이 키울 생각을 하니 좀 지겨워서요.
낳기전엔 몰랐지만 아이 키우는 과정이 물론 사랑스럽지만
내 잠 내 식욕 포기해야하고
제나이 서른이거든요
내년이면 서른 하나.
타국에서 사는데 영어공부도 하고싶고 제 시간을 좀 가져보고도 싶은데 아이하나 더 낳아서 이만치 키우면 이제 서른다섯쯤이나 되겠죠. 신랑은 마흔일테고.
그런데 정말 하나로 끝내자니
아이가 외로울까봐 미안하고
왠지 둘은 있어야 할것같고..
외동으로 쭈욱 키우고 계신분들 어떠신지 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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