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폐차장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동차에 관심있으시거나 구형 차종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부속을 구하기 위해 폐차장을 이용하하시기도 합니다.
폐차장을 잘 이용하시면 괜찮을 부속을 구하시기도 하실텐데요 그런분들을 위한 작은 팁을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1. 내차에 대해서 알아보고 문의 하자.
우선 폐차장에 많이 찾는 부속은 타이어 밧데리 입니다.
타이어 같은 경우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폐차장에 가셔서 무슨차 몇년식입니다 보다는
타이어 옆면에 보시면 205 65R 15 이런식의 숫자가 있습니다 . 이런 숫자를 말씀해 주셔야지 타이어를 찾기 쉽습니다.
밧데리 같은 경우는 본넷을 열고 밧데리 위면에 80R 80L 90R 이런식으로 숫자와 알파벳조합이 있습니다 이것을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교환을 폐차장에서는 할수 없습니다. 왜냐면은 폐차장을 정비소가 아니라서 벌금을 물수도 있고 신차종 경우는
ECU가 고장날수도 있으니 정비소가서 교환 하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자신의 차가 ABS가 장착(구형차들은 ABS가 없는차도 있습니다) 되어있는지 아시면 좋습니다.
왜냐면은 등속 같은경우는 장착 되어있냐 안되어 있냐에 따라 모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 부속을 구하고 싶다면 먼저 정비소 부터...
내차가 고장이 나서 부속을 싸게 구하고 싶고 또한 단종 모델 같은 경우는 부속 구하기 힘들어서 폐차장을 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먼저 정비소를 가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정비소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또한 구하시는 부속의 부품번호나
부속 명치을 알고 오시면 좀더 쉽게 또 정확하게 구하실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구형EF ABS모듈이 문제인데 이부속만 해도 부품번호가
다른모듈이 몇개 있습니다. 그러니 정비소에 가셔서 부품번호를 알아가지고 오시면 그부품번호에 맞는 부속을 구하실수 있습니다.
3. 폐차장에 있는 차들은 마구 뒤져도 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은 마구 뒤져서 물건을 함부로 가지고 가시면 형사고발까지 되실수 있습니다.
폐차장이라고 해서 모든 차량이 폐차가 된 차량이 아닙니다. 폐차 대기중이거나 보험사의 요청으로 보관 중인 차량이 있고, 폐차가 되었다고 해도
차주가 차안의 물건을 안가져 가서 폐차(작업)를 안시키고 대기중인 차량도 있습니다. 그러니 직원들에게 물어 보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폐차장에
있는 차량은 폐차장 소유의 차량입니다 물론 등록은 안되어 있는차들이지만 폐차장에서 구입한 차들이기 때문에 함부로 물건을 뜯어 가시면 법적분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4. 폐차장에서 부속을 구할려면은 문의전화부터...
폐차장이라고 해서 모든 부속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먼저 문의 전화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폐차장은 부속을 담당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폐차장들은 웬만하면은 부속담당 하시는분들있습니다. 하지만 소형 폐차장은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분들을 통해서 먼저 물건이 있나 없나를 먼저 알아 보시는게 시간낭비 안하시고 좀더 편하게 물건을 사실수 있습니다.
5. 폐차장 물건은 재생도 아니고 신품도 아닙니다
폐차장 물건 사용했던 물건 중고 입니다. 그러다보니 본넷이나 문짝 휀다 같은 외장부품들은 기스가 있습니다.
그런것을 감안하시고 물건을 구하셔야지 새것같은 중고 눈씻고 찾아보면은 로또확률만큼 있을겁니다.
위에 것들은 생각없이 마구써서 저도 정리가 안되지만 대충위에 것만 아셔도 폐차장가서 직원들이랑 드잡이는 안하실겁니다.
아 그리고 폐차장 작업하는곳은 숙련된 직원들도 종종 다치기도 하는곳입니다. 그런곳을 어린아이들 데리고 마구들어 오시는분들이 있는데
그런분들은 직원들과 싸우기도 합니다 솔직히 폐차장은 얌전한 고객보다 진상이 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폐차장직원들이 애기합니다.
우리가 진상이 되어야 우리가 먹고 산다고요.......... 조금 씁씁한 현실입니다....
암튼 폐차장이라고 해서 무서워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오셔서 차 구경도 (구경만)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문의는 현장보다는 사무실에서
하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