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아니였네요 우울증이랑 공황장애로 치료 받으면서 제일 문제점이 시도때도 없는 자해였어요 오른쪽 손목에만 수술자국 10개 정도 의사랑 자해 한번 할 때마다 하루나 이틀 입원하는 조건으로 자해를 끊기 시작했는데 몇달 자해 안하나 싶었더니 그게 아니였더라구요 자해를 안한게 아니라 참고 있었던 거였어요 공황장애로 과호흡 발작이 일어나면 목을 조르던 팔을 꼬집던 얼굴을 긁던 자해를 계속 해 오고 있더라구요 최근 수술 흉터를 계속 보고 있는데 다시 자해 충동 욕구가 솓구쳐 올라요 그러다 보니 또 커터칼을 구입해서 언제든지 시도하려고 하네요 칼로 손목을 긋고 긋고 긋는 것도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