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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는말 너무너무 기분좋아요ㅠㅠ
게시물ID : beauty_126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휜달이화사해
추천 : 39
조회수 : 2523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7/12/06 19:41:16
헤헤 기분조아

제가 요즘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중인데

오늘 친구로 보이는 두분이 방문하셨어요.

나이는 대충 제 또래 같았어요. 3220대 중반쯤..?

한분은 진정 코덕같으셨고

다른 한분은 그분이 영업해서 사러오신듯 보였어요ㅋㅋㅋ

대화가 벌써 코덕분께서 갖고있는 제품을 사러오신ㅋㅋ

찾는 제품이 립제품이라 같이 골라드리는데

코덕같았던 그분은 매장을 조금 보시곤

친구분 곁으로 왔지요..

친구분이 나 이 색 어때? 잘어울려? 하고 물어보니

코덕분이 괜찮은데? 하다가 절 보셨어요

그러런데 갑자기 저한테

헐! 블러셔 완전예뻐!! 뭐바른거예요??!?!?! 하셔서

앗 이거요~?~?~ 하고 보여드렸는뎈ㅋㅋㅋㅋㅋ

이미 구매하신 제품이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코덕.. 내 촉은 틀리지않았어...

제가 어떻게 바르는지 알려드리고 있는데

친구분이 다시 막 찾으셔서ㅋㅋㅋㅋㅋㅋㅋ

가서 또 골라드리다가 다른분 계산해드리고

코덕분께서 퍼프를 하나 사신다기에

같이 골라드리는데 아이컨택과 동시에

핳.. 너모 예쁘시네요.. 예쁘세요.. 피부 진짜 좋으세요..

하시는거예요ㅠㅠㅜㅠ

하 순간 심쿵해서 기분이 날아가는줄 알았어요

끼야아~ 하고 소리지르고 싶었어요ㅠㅠ

이맛에 지른다ㅜㅜㅠ이맛에 코덕질한다고!!!

사실 그 코덕분이 과즙팡팡해서 참 예쁘셨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전 손사레만 쳤어여ㅠㅠㅜㅠ

저도 막막 핥고(??)싶었는데ㅜㅜㅠㅜ

남자뷴들이 예쁘다고 해주시는것도 좋긴하지만

그래요 알아요 그래야죠 살짝 이런 느낌인데

여자분께서 예쁘다고 해주시는건

뭔가 내가 지른 제품들의 가치를

최대치로 뽑아낸듯한 뿌듯함과 기쁨과 설렘이랄까...

그리고 친구분이랑 같이 립 고르시다가

(코덕분께서 영업한 색상은 품절이라서ㅠㅠ)

같이 립제품 하나를 들고 오셨거든요?

친구분이 저 어때요? 하고 묻는데 

딱 보는순간 넘나 섹시하신것.. 퇴폐미가 흘러넘쳐..

이미 얼굴이 다하셨어요 고객밈...

아무튼 행사로 나가는 증정품이랑 따로 필요하신 샘플 챙겨드리고

계산할때도 와 예쁘세여 진짜 피부 와.. 이래주셔서ㅜㅜ

오늘 너무 힘들었는데 그 피로가 싹!! 사라졌어욬ㅋㅋ

그리고 더 질러도 되겠다는 위안이 됐답니다^ㅡ^

하.. 또 오셨으면 좋겠다...

이제 예쁘다는말 내가 마구마구 뿜뿜 해드릴래요ㅠㅠㅜㅠ

다음에 또 오시면 그땐 샘플 한가득 챙겨드릴거예요ㅠㅠ

하 코덕모임 같은거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그럼 저 그날 풀타임으로 참여할 수 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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