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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에 디젤차 매연 수리 관련해서 질의글을 올렸던 직장인입니다.
많은 관심과 의견 주셔서 수리후기를 올리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생각되어 글 올립니다.
[질문] 디젤차 인젝터 수리 관련하여 능력자분들의 의견 여쭙습니다.
주변에 수소문하여 믿을만한 수리 업체에 수리를 맡겼구요.
우선 스피드ㅇㅇㅇ에서 매연이야기를 하자마자 ‘인젝터를 갈아야 함’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수리 업체에서는 수리 공정이 있는 건데 끝판왕부터 갈자고 얘기하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제 글에 답변 주신 의견 중 하나인 EGR(배기가스환원장치) 먼저 갈아 보자고 하여 EGR을 손을 보셨다고 합니다. 배기가스의 일부를 흡기계통으로 되돌려 혼합기와 함께 한 번 더 실린더에 넣는 장치로 매연을 줄여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EGR을 교환해도 매연이 조금 줄긴 했지만 완벽하게 수리된 것이 아니라고 하여 하루 더 입고를 해야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총 3일을 맡김)
그래서 그다음 공정 단계인 인터쿨러 부분을 뜯어 보았는데, 주요 원인이 여기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차량은 이제 갓 10만km를 넘어 아직 인터쿨러가 노쇄 될 정도는 아닌데 연식(2006년1월)이 오래되어 인터쿨러가 망가져서 공기가 엔진으로 덜 들어가게 되어 매연이 나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엔진에서 연료:공기=1:1 이라고 치면 공기가 1보다 적게 들어가 매연이 나오는 현상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고속 주행시에는 매연이 덜 나오던게 공기 유입이 좀 더 원활해서 인가 제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구요.
결국 인젝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수리비는 EGR 13만원, 인터쿨러 아셈블리 교환 14만원, 공임 20만원 정도에 부가서 붙여서 약 50만원에 수리가 완료 되었습니다.
관심 가져 주시고 의견 주신 자동차게시판 능력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전하며 이만 물러 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쏘렌토 디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