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Épilogue (from "Avril et le Monde Truqué")
1편을 보시려면 위에 링크로.
Bonjour! 한달만에 적어보는 영화 추천글!
그러나 놀랍게도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이번 글의 주제는 <프랑스 영화 추천2> 로 정해봤어요.
언제나 그렇듯 '아멜리에',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언터쳐블' 등등 너무 유명한 작품이나
옛날 고전 명작보다는 최근에 나온,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 위주로 뽑아보았답니당.
바로 시작해 볼까요?
La French / The Connection (2014)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과거 유럽의 대규모 마약 밀수 루트였던 '프렌치 커넥션' 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찰과 갱의 충돌.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70년대 클래식 'The French Connection' 의 프랑스판 같은 작품.
Ernest & Celestine (2012)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곰과 쥐가 앙숙처럼 살아가는 가상의 세상, 종족을 뛰어넘은 에르네스트와 셀레스틴의 우정.
디즈니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포근한 수채화풍 색감이 매력적인 동화 원작의 영화.
La famille Bélier / The Belier Family (2014)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음악
노래를 하고싶은 자신의 꿈과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도와야 한다는 책임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녀의 성장기.
훈훈한 가족 코미디에 톡톡튀는 하이틴 장르 한스푼, 감동적인 음악 영화 한스푼씩 넣은 느낌?
Les innocentes / The Innocents (2016)
장르 : 드라마
전란이 휩쓸고 간 1945년이 폴란드, 전쟁중 겁탈당한 수녀들을 돕게된 프랑스 여성의 이야기.
전쟁의 상처를 차가운 색감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실화 바탕 영화이자 여성 중심 영화.
Avril et le monde truqué / April and the Extraordinary World (2015)
장르 : 애니메이션, 어드벤쳐, 코미디
실제와는 조금 다른 역사를 걷게된 20세기의 파리를 배경으로 한 아브릴의 모험기.
독특한 스팀펑크 풍 세계관과 주연을 맡은 마리옹 꼬띠아르의 목소리 연기가 인상적이에요.
Holy Motors (2012)
장르 : 드라마, 판타지
리무진을 타고 파리의 시내를 달리는 미스터리한 남자 무슈 오스카의 하루.
한편의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같은, 대담하고 독창적인 분위기의 아트하우스 필름.
Polisse (2011)
장르 : 드라마, 범죄
파리의 한 경찰서, 아동청소년 범죄 전담반 소속 경찰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일상.
인간극장같은 현장 취재 다큐멘터리풍의 현실감 있는 드라마 영화.
Potiche (2010)
장르 : 코미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서 평생을 바친 존재감 없는 가정주부의 늦깎이 사회진출기.
70년대의 느낌을 알록달록 선명하게 살려낸 연극 원작의 레트로 코미디.
Mon roi / My King (2015)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던 한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이별 이야기.
그야말로 서로에게 미친듯한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기억에 남는 로맨스 영화.
Un petit boulot / Odd job (2016)
장르 : 코미디
어쩌다 보니 히트맨 (살인청부업자) 으로 일하게된 실업자 청년의 이야기.
유럽 코미디 특유의 무심하게 툭툭 던지는 시니컬한 유머코드를 느낄수 있는 작품.
L'affaire SK1 (2014)
장르 : 범죄, 드라마
90년대 파리를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범인을 둘러싼 법정 공방.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범죄 수사극.
L'ombre des femmes / In the Shadow of Women (2015)
장르 : 드라마, 로맨스
가난하지만 같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부부, 그리고 그들을 찾아온 또 다른 사랑이란 난관.
글쓴이가 좋아하는 차분한 흑백 앵글로 그려낸 심플한 인디 로맨스 영화.
여기까지! 씹덕터지는 셀레스틴찡 짤을 하나 던지며 내 턴을 마무리하도록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