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자백을 보고 방금 집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세월호900일님 정말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신도림 롯데시네마에 가서 봤는데 사람 좀 차더라구여(24석중에 18석은 찬듯..)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다큐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러닝타임이 광고제외 1시간 45분 정도인데, 금방 지나가요.
영화 보다보면 옆에서나 내 입에서나 한숨소리도 많이 들리고, 화나가서 내쉬는 숨소리도 많이 들립니다.
여튼 지루한 장면은 거의 없고, 이를 부득부득 가는 장면이 되려 많죠
피해자 진술이나 그외 장면들이나...
영화 자체는 후닥후닥 지나가니 다큐라고 지루할 꺼라는 걱정하실 필요없이 관람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한줄평을 말하자면,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더 처참하다.'
사실 어제 그물을 봤는데, 그 영화가 국정원 미화영화로 보일 정도이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보시고 같이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영화 나눔해주신 세월호900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