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3주였습니다...
원래 음식잘안남기는 스타일인데..
서비스로 딸려온 짬뽕국물이 원인이었습니다...
내일 밥이라도 말아먹으려고 나뒀는데...상했더군요...
그래서...
무심코 변기에 버렸습니다...
당연히...내 변기는 막혀버렸고...
겨우 물만 찔끔씩 내려가는 상황이되었네요..
인터넷에 올라온 온갖 뚫는 방법 소용도 없고...
기사님 불러야하는 상황만이...
부르면 돈10만원은 깨질거같아...
마지막 발악으로
뾱뾱이??? 압축기 사서 펌프질 해댔습니다..
첨엔...그저 대변 본것만 물에 풀어져서 내리는 수준이었습니다.
휴지쪼가리에 막혀서 안내려가던거 펌프질로 물에 풀어서 내렸습니다..
한 2주간은 집에서 변 못보고 회사가서 봤었지요...
그래도 불편한건...어찌 못하네여
저도...그그...집에서 볼일봐야 편하게 보는 스타일이라서...
남의집 화장실 쓰기가 참 힘들더군요...
그러길 2주쨰...
진짜 마려우면...집에다 싸서 펌프질해서 풀어서 내렸는데...
펌프질하다 똥물 튀는건 기본 옵션이지만..ㅠㅠ
락스랑...살균세정제 2통이나 썻습니다...
위생이 문제될거같아서..ㅠㅠ
어느순간 홍합 껍질이 막은채로 움직였는지...
물이 조금씩 더 잘내려가는겁니다...
그러다...미친듯이 큰게 마려워서 집에서 볼일 보고
아차하다 완전 꽉 막혀버렷는데...
변이랑 홍합이 만났는지...안내려가던게...
오늘 너랑 나랑 끝장보자고 미친듯이 펌프질 햇더니...
갑자기 쏴아~~~~~하면서 다내려가네요...
어휴...
어찌나 사이다이던지...
똥얘기라 사이다게 못가고 이리왔습니다...ㅠㅠ
3주간...진심 볼일 제떄못보고 힘들었는데...
여러분 절대로 홍합은 변기에 내리시면 안됩니다!!
앵간하면 기사불러야 해결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