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요새는 데탑용으로 10테라 하드가 나오고 있구나~ ㄷㄷㄷㄷ...
제가 PC라는걸 최초 보급시절부터 보아 왔습니다. (아, 나이 많은거 자랑 하는거 아님요.. 별로 자랑거리도 못되고 ㅠㅠ)
1980년대 초 였고 당시 가격은 수백만원선으로 지금의 물가로는 억대급 귀한 물건이었는데
모니터에는 걍 초록색 글자만 나오고 할 수 있는거라곤 진짜 고오급 계산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하드디스크는 초 호화 사치성 옵션 -그것도 외장형으로만 가능- 이었는데
제가 데탑용 현물로 처음 본것은 (메이커는 기억 안남 / 인터페이스가 ISA확장카드같은 PCB핀으로 돼 있음)
80메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 였습니다.
그 후로 120메가, 250메가 500메가, 1기가를 거쳐 90년대 중반 제가 처음 제 용도로 구매한 PC에는
32M RAM + 1.6G HDD가 박혀 있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PC를 보고 당시 아는놈이 해보고 싶은게 있었다더니 CD의 자료를 HDD에 모두 카피 해 보더라구요;;
워드자격증 시험중 아래 문제가 같은것이 반드시 출제 되었는데 당시 정답은 컴펙트디스크 였습니다.
용량이 가장 큰 미디어는 어떤것인지 고르시오. ①플로피디스크 ②하드디스크 ③컴펙트디스크 ④자기테이프
그 후 10단위 기가바이트 하드가 나오고 100단위 기가바이트 하드가 나오고 테라단위가 나오고
드디어 10단위 테라바이트 시대를 맞이하고 있네요.
솔직히 메가 기가 테라까지는 익숙한 단위지만 테라 다음이 뭔지는 저도 검색을 해 봐야 알겠습니다.
20년 만에 용량이 1000배가 됐습니다!!!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