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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69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나토
추천 : 4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13 02:08:52
일단 현재 위치가 경남 창원 성산구 주택가에요
형광등 아래서 본 고양이 털 색은 짙은 밤색에 가까웠어요.
앞발은 발톱쪽만 흰색에 뒷발은 거의 흰색이고요.
사람한테 너무 익숙하고 고륵거리고
결정적으로 몸에서 샴푸냄새가 나서 가출냥같아요.
발바닥 사이 털도 깨끗하고 발바닥도 매끈했으니까..
잠깐 데려와서 밥 좀 먹이고 주인 찾아주려고 했다가
원래 기르던 녀석이 크게 흥분해서
가출냥 냄새가 묻은 동거인 손을 찢는 바람에; 단념했어요.
나가서 사료랑 물 좀 챙기고 돌아왔는데
슬쩍슬쩍 들리는 야옹 소리에 잠도 안 오네요;
검색 돌려봐도 저 친구 찾는 글은 없고...ㅠㅠㅠ
집에 아직 원룸이라 데려다 둘 방도 없어서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혹시 창원분들 중에 고양이 잃어버린 지인은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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