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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베오베간 신상 털렸다는 오유인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265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네미용사
추천 : 62
조회수 : 2555회
댓글수 : 112개
등록시간 : 2014/11/20 23:36:44
==
탈탈 털려서 저에게 온 메일을 첨부합니다.
* 표시는 제 신상부분이고,
제 신상이 조금 독특해서 절 아는 사람은 한번에 알아볼까해서, 가렸습니다.
방금 전에 신상부분은 2500개의 댓글 다 확인해 가면서 지웠습니다.
아래 =====부터 원문입니다. 즉 제가 쓴 댓글 캡쳐해서 올린것 부터가 원문이고,
제가 이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가장 밑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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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네미용사 (2014-11-18 01:28:30) (가입:2011-07-08 방문:1803)   추천:76 / 반대:1               175.223.***.200 
미국애들도 학생마다 수준차이가 심함.
아이비리그 대학다니는 학생도 이 문제가 어려울까? 라고 생각해보면,,
적어도 문과 계열 학생한텐 어렵지 않을거임.

암튼 문제는 우리 학생들에게 아이비리그 수준의 sat급 지문을 준다는 거임. 토플 거의 만점이고, 유학생활 문제 없었는데 작년 수능 문제 풀었는데 2등급나옴.
그런데도 물 수능 얘기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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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신학부)대출신 *(내 나이) 나이에 늦깎이로 *(현 대학원) *(석사과정이름) 과정중이신 분이 SAT 본적은 있으신지요 ^^? 본적도 없는 시험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꼴이 참 웃기네요. 아니면 보셨어도 점수가 이상하게 뜨셨거나. SAT 지문이면 지문이지 '아이비리그 수준의 sat급 지문' 은 또 뭡니까? sat 지문이 학교마다 급이 나뉘나봐요! ㅋㅋㅋㅋ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있어보이는척 댓글달아서 메달좀 달리니 기분 좋죠 ^^?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식하기 짝이없어뵈십니다. 아이비리그급 이과계열 학생한텐 그럼 저 문제가 어렵겠습니까? ㅋㅋㅋㅋ *(현 석사과정) 다니시느라 유학생 부심이 팍팍 드셨겠어요 잘 모르는걸 아는듯이 손가락 놀리시는거 보면 ㅋㅋㅋㅋㅋㅋ 성실하게 학업생활 하는 멀쩡한 미국 고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저걸 이해하는덴 지장 없어요 ㅋㅋㅋㅋ 님은 인제사 미국post-secondary education 받느라 저게 뭐 대단해보이겠지만 ㅋㅋㅋ
토플 거의 만점인데 수능 2등급 나오면 솔직히 좀 부끄러운 실력 아닙니까? 님덕에 "토플 만점나온" "미국 유학생" 도 어려워하는 수능 지문으로 격상됐네요 ㅋㅋㅋ 내 하다하다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유학생활에 문제가 있을리가 있나 msf 커리큘럼이 대단한 로드의 리딩이나 작문을 요구하는것도 아니고ㅋㅋㅋ적당적당한 팩트로 본인 발언에 신뢰성을 더하려고 하는건 빤히 보이는데 뭘 모르는 사람들이나 와 시발 그렇구나 하면서 추천을 박아주는거지 이건 뭐... 알면서 하시는거죠? ㅋㅋㅋㅋㅋㅋ
뭐 고득점일거란 생각도 안하지만 GMAT 점수로 들이밀려고 해도 택도 없는거 아시죠? *(현 석사과정) 비즈스쿨 자체가 신생인데다 네임밸류도 없는데 입결컷이 높지도 않을거고, 순수 국내파 회사다니던 아저씨들도 학원좀 다니면 아무나 700+찍는 GMAT에 뭐 얼마나 신뢰가 가는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내 참 ㅋㅋㅋㅋ
대충 싸질러놓고 뭐 잘했단듯이 콜로세움은 재밌다느니 뭐니 댓글 다는거 보니 정신머리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보다보다 어이없어서 신상 털어보니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런 self-claimed 매우 독실하신 분인가본데 ㅋㅋㅋㅋㅋ 난 당신같은 위선쩌는 기독교인이 제일 싫어요. 본인이 똥을 싸질렀는지 아닌지도 자각도 못하고, 뭣모르는 짧은 지식가지고 잘난듯이 뻘글이나 싸지르고 사태파악하는 눈치도 없이 회개나 반성은 내다버리고 불구경 하는 것마냥 댓글을 썼겠지ㅋㅋㅋㅋ 그러고 페이스북엔 또 얼마나 신앙이 넘치는 포스팅을 하시겄어요 ㅋㅋㅋ 반성좀 하십시오 ㅋㅋㅋㅋㅋ
뭐 다 좋고 늦깎이 미국유학에 얼마나 잘난 맛에 사시는지 모르겠는데 본인 주제를 좀 아세요 적어도 sat 지문 수준이나 아이비리그를 입에 올리기엔 좀 많이 부족하시지 않습니까 ^^? 유학이 이러니 저러니 왈가왈부 하기엔 유학 몇개월차는 아직 경험이 편협하지 않겠어요? ㅋㅋㅋㅋㅋ 뭘 쓸거면 적어도 제대로 된 팩트를 쓰시던가. 
이런 이메일이나 쓰는 나도 미친년이긴 한데 당신이 생각없이 쓰는 그런 댓글이 역으로 님같은 유학생의 가치를 깎아먹는다는것도 좀 아세요 물논 짐까지 한국에 계셔서 토플이나 수능영어가 뭐 얼마나 대단한 시험처럼 보일진 모르겠지만 (님이 뉴욕출신 시민권잔건 압니다).보아하니 *(출신과정) 졸업하고 미국에 자리잡으실 거 같은데 self-branding을 뭐 그모양으로 하신답니까? ㅎㅎ
이상 지나가던 조기유학생이 댓글 읽다읽다 어이없어서 미친척하고 씀 ^_^

ps. 신상털려보니 재밌죠? 이래서 이멜주소는 함부로 남기는게 아닙니다 :) 인터넷엔 생각보다 나쁜사람들이 많아요
ps2. 신앙 운운하실거면 현실이건 웹이건 보는이가 있건 없건 말하기 전에 생각을 하시고 본인 말의 여파에 대해 생각좀 하십시요 ㅋㅋㅋ 내가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교회 안나갑니다
ps3. 말은 이렇게 했어도 *(현 석사과정) 좋은학굔거 내가 더 잘 압니다. ㅋㅋㅋ 건승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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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글을 써야 할까 말아야할 까 참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귀한 메일 보내주신 귀하께서, 아픔을 겪고 있을 거란 상상력에 글을 남깁니다.
저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었으면, 해당되는 글에 댓글을 남겨주셨어도 될거 같은데,
2500개도 넘는 댓글을 다 뒤져가면서
출신 학부, 대학원, 이메일, 나이, 군대까지 적어서 이 메일을 보내주신것 보고,
걱정이 되서 이렇게 메일을 남깁니다.
 
귀하가 지금 가지고 계신 질병은
성격장애의 한 유형인 '강박 성격장애'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 세운 도덕성에 맞지않는 저를 보고 지독하리 만큼 이상한 메일을 보낸 것은,
솔직히 말해 정상이 아닙니다.
 
성격장애는 인류의 10~20%가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장애입니다.
아마 주변에선 눈치도 있고, 도덕적으로 욕을 먹을 사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결혼이나 일을 할 때 주변 사람들을 정말 힘들게 하는 장애입니다.
 
답변을 보내도 읽지 않는 걸 보니 아마 일회성 메일을 쓰신거 같은데,
부디 이 글을 보고 오해를 삭혀주시고,
 
저에게 더 큰 분노를 느끼시거나,
저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 메일 보내주세요.
 
속으로 얼마나 사람들을 제단하고, 속에 있는 오만함을 숨기기 위해 고생을 얼마나 했을까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메일 주세요 ^^...
제 메일은 이제 귀하 밖에 모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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