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이 넓어서 한 20~30명 정도가 테이블에서 공부를 해요. 근데 오후쯤에 한 팀이 오더니 시끄럽게 떠드는거에요.
그 옆에 있던 학생이 빡쳤는지 봐악 일어나더니 저기 죄송한데 목소리 조금만 줄여주실래요 ? 이랬더니 앉아있던 30대정도 보이는 남성이 아 여기가 도서관이에요 ? 까페가 원래 떠들고 웃는곳 아닌가 ? 댁이 시끄러우면 도서관 가서 해요. 나도 내돈주고 까페 앉아있는건데 댁이 까페 전세냈어요 ? 이러시네요.
저도 듣다 빡쳐서 한마디 해주려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 아저씨 하는 말이 틀린것도 아닌것 같아서 짜져있었습니다.
사실 다들 공부해서 조용한데 그테이블만 왁자왁자 한거라서 소리가 더 울리게 들리는 거지 그사람들 소리자체는 평소 까페에서 떠드는 정도보다 조금 큰 정도밖에 안됬어요.
확실히 기분 나쁜건 그이후로도 자기 일행들이랑 다들으라는듯이 도서관 놔두고 다들 여기서 공부하나 ? 돈이 썪어들 나시네요 아주 뭐 이럼서 반값등록금을 뭐하러 하냐 왁자왁자하게 떠드시네요.....
조용하니까 내용도 노골적으로 다들리고..ㅋㅋ 제가 적당한 소음을 좋아하긴 하지만 듣기싫은 말 자꾸 하시고 시끄럽기까지 해서 걍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