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어렸을 때부터 알고지낸 아는 1년 선배가 렌트카 사무실 소장인데
제가 알바를 하려고 갔습니다.
근로계약서는 쓸 생각도 안한 제 잘못이 크지만 이십여년 가까이 알고 지낸 사람이고
작은 동네라 선배 친구분들 제가 다 알고 제 친구들을 선배가 다 알아서
주변 사람들도 제가 밑에서 일하는걸 알기 때문에 굳이 근로계약서를 안써도(?) 되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네요.
설마 돈가지고 장난 치겠어? 했는데 정말 장난 치는 바람에...
5월에 일 시작해서 아직 10월까지 돈을 안주네요.
주변 사람들한테 주워 듣기론 노동청에 신고를 해봐야 근로계약서가 없으면
일 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또 다른 사람들은 근로계약서가 없으면 더 큰 죄이다.
혹은 제가 일했다는 것을 증명할 자료라도 있으면 된다고 해서 찾아보려 하는데
그 형이랑 카톡으로 업무 얘기 했던거는 다 지워졌구요.
제가 한달 일하고 사정이 있어서 일을 관뒀거든요.
여기까지가 카톡 지워진 후에 제가 월급 달라고 하는 내용이구요.
날짜가 뒤죽박죽이라 순서가 어디인지는 잘 구분하기 힘드네요.
마지막에 한 내용이 정산 되면 연락해준다 한게 거의 1달 다되가고
이제 말하면 카톡도 안읽고 전화도 안받고 잠수중이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근무했다는 이력은 이게 전부인거같습니다.
일하면 300 주기로 한거... 이게 전부인데 받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