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눈누랄라~ 하면서 회사 점심시간 이용해서 헌혈하러 가는길에
지하주차장에서 출차하는 김여사님 차에 치일뻔(?)했습니다 ㅋㅋ
정확히는 제가 피했죠 ㅋㅋㅋ
인도 중간에서 차가 나오면서도
양쪽을 살피지 않고
그저 제가 걸어오는 반대방향만 보면서 엑셀을 밟으시던 아주머님...
혹여 제가 폰을 보면서 걸었더라면 그대로 박았을텐데
쓸데없는 민첩함으로 본네트를 손으로 지지하고 몸을 휙 날려서 피했습니다.
화가 났지만~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죄송하다는 아주머니를 보고
화를 낼 수 없어서
웃으면서
조심하세요~ 하고 그냥 왔습니다.
한켠으로는 돈도 궁한데 그냥 부딫히고 보험금이나 받을껄 - -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무튼
김여사이건 김사장님이건
젊든 연세가 많으시든
보행자가 있는 곳에서는 전후좌우! 꼭꼭 살피면서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꼭 그렇게 할게요~~~
모두 좋은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