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장면 이란의 최초 빌드업과정입니다. 최후방라인에서 우리나라의 2선 미드필더 사이로 양질의 패스가 들어갔습니다.
이건 뭐 워낙 질좋은 패스가 들어간거라 2선 미들라인의 간격유지 미스를 딱히 지적하고 싶진 않습니다
연결을 받은 이란의 선수 주변에는 1번 한국영 선수가 있고 또 주변에 우리 2번 선수도 위치하여 압박 또는 공간점유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지연시킬수가 있는 충분한 상황이였습니다.
공을 연결받은 이란선수는 전방에 위치한 3시방향 위치한선수 또는 아래 5시방향 위치한선수에게 공을 연결하는게 가장 효과적은 루트였겠지요
여기서 오재석의 결정적인 무브먼트ㅋㅋㅋ
아래 5시방향에 본인이 마크해야할 선수가 있는 측면수비수였으면서 갑자기 공을 소유한선수에게 개껌들고있는 주인본 개마냥 달겨들어버립니다.
오재석이 저렇게 튀어나가버리면 좌측에 위치한 손흥민이 커버를 들어가야하는 약속된 플레이가 나왔어야하나
이미 해당 이란선수와 손흥민과의 간격은 굉장히 멀었죠..
결국은 튀어나가지 말았어야 할 상황이였음에도 결정적인 판단미스를 해버리고맙니다
튀어나갔으면 차단이라도 했어야하나 보시다시피 꿀패스가 연결되어버렸고
뒤에서 뒤늦게 손흥민이 미친듯이 뛰어가봤지만 우측 이란선수에게는 전방 경부고속도로가 뻥 뚫려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
결국 크로스를 올린선수 제외하면 공격2 수비3명이 막게되니 최대한 실점위협에서 벗어날수있던 상황을
어쩔수없이 1번 김기희선수가 해당 어시스트 올린 선수를 마크하러 공간을 비워주게되었고
공격2 수비2의 상황이 되어버리니 여지없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안타까운 결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실점장면에서 드러난 오재석개인의 판단미스도있었으나 경기 전체적으로 드러났던 공수간 간격유지의 실패 , 수비조직력 부분에 있어서는
빠른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