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태평양 문어는 실제 모델로 활동한 뒤에야 이 업계의 잔인성을 깨달았지만 되돌아가기는 늦었다.
이 문어는 일본의 모델이자 음식 블로거인 '나마다'와 사진 작업을 진행했다.
나마다는 문어와 함께 작업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촉수가 좋아서"라고 말했다.
39파운드(약 18kg)에 달하는 문어를 몸 위에 올려두고 작업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나마다는 "너무 무거워서 작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어는 직접 포즈를 취하지는 못했지만, 그 때문에 포토그래퍼인 카잔 야마모토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도쿄걸즈업데이트닷컴에 "살아 있는 문어라 여기저기 움직였어요. 미끄러워서 잡기도 쉽지 않았죠"라고 말했다.
사진들은 도쿄에 위치한 한 갤러리에 전시됐다.
안타깝게도 이 문어는 전시 시작일에 참석하지 못했다.
모델 업계의 잔인성은 사진 촬영이 끝난 후 일어났다.
문어는 사진을 다 찍은 후 삶아져서, 씹히고, 삼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