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게에 오랜만에 글써보는데 뭔가 착잡한 느낌이 많이드네요
초창기부터 망겜소리 들으면서도 지금까지 왔는데 요즘은 정말 망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나 게이머들도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는 환경이 안타깝고
대회지원해주면 됐지라고 뻐대는것 같은 블자의 태도도 화가 납니다
특히나 밸런스 수석 디자이너인 DK의 불통은 정말이지..
게임이 너무 어렵다는 게임단 관계자에게 스2는 가장 어려운 게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태도가
현재의 스2를 있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간혹 베스트 글들 보면 롤이나 오버워치 하면서 같은 팀원이나 상대팀의 비매너,
팀플레이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1:1을 하고 싶은 욕구가 보이는데 그 분들에게
스2를 권하지도 못한다는게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나마 협동전 덕분에 게시판은 어느 정도는 돌아가는거 같은데 래더는 그야말로 죽었더군요.
대격변이 있기야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전혀 기대가 안됩니다.
게임 양상만 달라질 뿐 사기를 사기로 막아야 하는 구도는 똑같은거 같아요.
롤은 사기 소리 들으면 너프만 해대서 난리인데 스2는 순삭을 못시켜서 안달입니다.
일꾼 12기로 시작하면 뭐합니까.
뭐 하나 날라와서 펑펑 터뜨리면 남는것도 없고 상대는 자원 계속 먹으니까
제대로 된 교전 한 번 없이 나가야 하는 판국인데요.
이럴거면 일꾼 자체를 없애든가 일꾼이 한 번에 2기씩 나오게 하든가
광물 4개 가스 1개로 최적화 되게 하든가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유닛들 인구수는 더럽게 높아서 200찍어봐야 병력 한 줌도 안되고
최대 인구수 늘려달란 요구는 초창기 때부터 있었는데 지금도 고려대상조차 안되고 있죠.
유닛들에게 스킬들은 다 넣어서 모든 유닛들이 무슨 준 영웅 처럼 사용하고 있는 판이니 참..
그래도 래더 개편되고 종족별 MMR도 생긴다고 하니 달려볼까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돌아가는 판국을 보면 도저히 서치를 누르고 싶은 생각이 안듭니다.
진짜 어디까지 내려가야 생각을 바꿀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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