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예를 했는데요.
크게 싸운뒤. 이 사람이 회사에 고소장 들고. 사장님한테 말했어요.
그날 바로. 징계해고 처리 되고. 짐싸고 나왔습니다.
SNS다 내리고. 잠수 탔더라구요.
이제 한달이 되었습니다.
왜 그랬는지 묻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러기도 싫어요.
경찰서에 가서 명예훼손으로 조사 받았습니다. 그냥 정말 인연 끊고 싶어서 모두 시인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이런경우 대질조사는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평생 보기 싫어요.
그 사람이 회사에 고소장들고 온거. 소문 다 났고.
여사원들끼리는 사내연예하는거 다 아는데.
끝까지 회사 다니고 있더라구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최고다.
뭐.. 금전적으로 제가 이득이겠죠.
해고예고수당 + 실업급여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다시 가기 싫어서 부당해고복직신고도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2살 어린 동생이랑 같이 밥먹고. 차도 마시고. 데이트도 했어요.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에, 성격 정말 더러운 사람이랑 있다가
정말 착한 2살어린 동생이랑 밥먹고 이야기 하는게 즐겁더라구요.
마음이 끌립니다.
이번주말에 영화 보러 가기로 했어요.
취미도 똑같고. 취향도 똑같고.
몇번 만나다가. 고백 할려구요.
인연은 따로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