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오래 걸렸네요..
처음에 머리랑 상체 만들다가 마무리 못하고
반년이상 방치하고 있다가
얼마전에 책상정리 하다가 갑자기 마무리를 시작하고
나머지 부분들도 급속도(그래도 한달 걸림) 로 완성했네요.
중간에 아드님께서 레이져프린터에 일반 OHP용 투명필름을 넣어주시는 바람에
프린터가 사망.. 그 시점에서 잉크젯으로 갈아탔더니
상체랑 팔다리가 색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아무튼 어찌 어찌 완성은 했으니 이제 한동안 이짓은 질려서 못하겠죠..
뭐 언젠가 또 욕구가 올라오면 그때 다른걸 하겠지만 말임다..
완성된 녀석의 크기가 약 37cm 정도 됩니다.
그것도 장당 2페이지로 축소했는데도 말임다..ㅋ
그리고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셔.. 아마지온 에서 주문한 녀석이 한달만에 도착했네요.
기다리다 이미 득도를 한듯한 느낌임다만.
여지없이 세관검사를 통과해 주시고...
열어보니 차암 포장 정성들인거 하곤.. 그냥 갱지 그것도 위에만 슬쩍.
하나마나.. 내가 빡스에 크게 애정이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
코토부키야 초호기 각성 버젼.... 빡스는 반다이 HG 정도 되네요.
음...... 얼릉 집에 가져가서 맹글어 봐야 쓰것는데
부인님 몰래 지른거라. 무슨 핑계를 꾸며서 가져가야 할런지.
이런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는
선 지름 후 고민의 8비트적 뇌구조..
그나저나 내가 번 돈으로 왜 이런 궁상맞은 생활을 해야 하는지 참 미스테리 입니다.
결혼이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여러분..
아무튼 다음엔 요놈의 후기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