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제로 깔자면, 경남건에서 첫 단추를 잘 못 끼웠기 때문에,
현재의 형량(?)이 이성적으로는 뭐라 까기가 힘듭니다...
전북이 안걸린 것일 수도 있지만 드러난 사안으로는 개인의 일탈이고
경남과는 죄질이 비교도 안되게 약하니, 이정도 징계가 나올 수 밖에요....
하지만 너무 아쉽네요...
일단 승점삭감 적용은 내년에 했어야 하고요....시즌승점이 대충 다 정해진 상황에서
우승에 지장없는 선(물론 아직 안끝났지만 그냥 보기엔.....)에서 승점을 까니까 모양새가 이상하지요
객관적으로 2위부터 12위까지 승점차를 보면 이 승점도 작은 것은 아니지만 모양새가 그렇단 겁니다...
글고 다 떠나서 저같으면 이러겠습니다...
자 논리적으로 경남보다 더 강한 벌을 내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전북이 어떤 팀이냐, 이러한 사안에 대해 리그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리그의 상징적인 팀에게 상징적인 초강력 징계를 하겠다...
승점 20점 삭감 2017 챌린지 강등
제가 몇몇 아는 전북 서포터등에서도 평생 까이느니 한번 갔다오겠다는 분들 많이 있고요....
전북이 챌린지 한번 뛰면 K리그도 드디어 2부까지 정착/부흥시킬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지금 전주성 분들이 전주가 챌린지 간다고 갑자기 반도 안오고 그럴까요...
오히려 더 성원을 보내주실 겁니다...
그리고 전북이 나타나면 챌린지 상대팀들도 홈경기에서 큰 흥행요소를 가지게 됩니다...
또 수원 인천 포항정도에서 두 팀 내려간다고 가정하면 클래식 더비도 생기죠 ㅎ
전북이 현대차에서 빡쳐서 2017년에 선수단 다 정리하지 않는한 20점 삭감 되어도
챌린지 우승해서 바로 올라오겠죠....
그리고 아무래도 클래식에보다 힘을 덜 쏟아도 되니 내년 FA컵 / 아챔 운용엔 더 좋을거고...
퐈컵 아챔 챌린지 우승하면 이것도 트래블로 쳐주나요?ㅋㅋ
요약하면 전북도 시원하게 털고 오는 거고 2부리그(챌린지) 대흥행에 리그의 앞으로의 방향과
과거에 대해 정말 클리어하게 모든게 정리가 될텐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전북이 챌린지에서 뛴 2017년이 정말 신의 한수였구나 할지도 모를 일이죠................
여러모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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