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미
다른 방법으로 감량 목표에 도달해서 잘 유지 중인데요.
LCHF가 흥하길래 한 주동안 매일 먹는 열량에 견과류로 500Cal씩 더 섭취해봤습니다.
제 키가 178cm이고, 체중 평균이 72~73kg 이라 사실 더 뺄 필요도 없고...
여기서 더 빼려면 엄청 노력해야 합니다만.. 열량 섭취는 더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1주일간 체중이 1kg 정도 낮아지더군요,
그래서 주말 이틀간 제대로 한번 해보려고, 코스트코에서 주말 동안 먹을 것 좀 사왔습니다.
- 미국산 냉장 돈육 목심 약1600g - 24,620원
- 커클랜드 시그니처 버터 453gx4ea - 23,990원
- 커클랜드 시그니처 베이컨 4팩들이 - 16,490원
- 커클랜드 시그니처 호두 1360g - 13,990원
- 스모크드 치즈 200gx2ea - 7,590원
아침엔 버터 가득 넣어서 후라이드 토마토를 만들어 먹고, 곁들여 베이컨 100g 정도 먹습니다.
점심, 저녁엔 돼지고기 목살 350~400g + 버터 20g + 계란 3개 + 부추, 상추, 깻잎 등 먹고..
간식으로 치즈, 호두도 먹었습니다. 일요일 저녁엔 맥주도 한 캔까지..
돼지고기 목살은 주말 이틀동안 저 혼자 1500g 정도는 먹었습니다.
열량으로 계산하면 토요일은 아침은 건너뛰어서 3,622Cal, 일요일은 4,151Cal 먹었습니다.
저야 작정하고 먹으면 하루에 5,000Cal도 먹고, 7,000Cal도 먹는 대식가라서...
원래 주말마다 먹고 싶은건 맘껏 먹어왔지만.. 이 정도면 엄청 많이 먹은거죠.
주말에 2500 ~ 3500Cal 정도 먹어도
월요일 아침엔 1.5 ~ 3kg 정도는 늘어있어야 하는데..
오늘 아침은 300g 밖에 안늘었습니다.
그렇게 맘껏 먹었는데.. 화장실 한번 다녀오면 사라질 정도만 늘었다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목표에 도달한 분들의 치팅 데이용 식단으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조절해서 먹으면 분명 빠질 것 같고요..
그래서 한동안 주말마다 간헐적 저탄고지를 빙자한 과식을 계속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