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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야 미안해..
게시물ID : baby_16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냐옹야옹미유
추천 : 33
조회수 : 341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10/10 04:10:21
태어나보니 이런 엄마라서 너무 미안해..
동화책도 제대로 못읽어주고.. 제대로 된 태교도 못해줬는데..
어렵게 가진 너를.. 쌍둥이라고 기뻐만 하다 너의 동생일지.. 언니일지 모를 아이를 먼저 보내서 미안해..
그래도 우리 아기가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엄마는 너무 기뻤는데..
기쁜건 엄마뿐이었나봐..
엄마가 노력이 게을러서 우리애기 찌찌도 제대로 못먹여줬구..
엄마가 힘이 약해서 할머니가 시키는데로 어른 먹는 음식 다먹였구..
그래도 크게 아푸지 않고 지금까지 자라와줘서 너무 고마워..
요즘들어 엄마한테 웃고..노래하고..애교부리고..짜증도 잘 내더라..
엄마가 다 받아줘야 하는데.. 엄마정신이 옮지 못해서 미안해..
우리 아기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데.. 세상에서 제일 많이 원하는거 다 해줘야 하는데..
맨날 싼거 먹이고 옷도 얻어입혀서 너무 미안해.. 엄마가 능력이 없네..
책이라도 자기 전에 한번 더 읽어주고..
좋아하는 곰돌이 자주 빨아서 깨끗하게 가지고 놀게 해야 하는데..
엄마가 너무 지쳐서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해..
배는 안고프지?? 춥지는 않지?? 엄마가 지금 옆에 없어서 어떤지 잘 모르겠네..
항상 엄마 팔베개해야만 잠드는 너인데.. 잠은 제대로 자고 있는지..
기저귀 축축해서 맨날 짜증내면서 깨는 너인데.. 할머니랑 아빠가 기저귀 갈아주는지 잘 모르겠다..
미안.. 지금 엄마가 옆에 없어서... 정말 너무 미안..
가현아 엄마가 지금 데리러 갈께.. 정말 너무 미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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