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이랑 시내 나가서 옷 사러 다녔는데 마음에 딱 드는 스카쟌이 있는 거예요ㅠㅠ
근데 저한테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입어보니까 생각보다 진짜 완전 어울리대여 ㅠㅠㅠㅠㅜㅠ 아 맞다 오늘 검정 맨투맨에 검정 테니스 입고 갔었어요
진짜 사고 싶었지만 저녁 먹느라 돈을 다 써서 못 샀는데 ((스카쟌은 3만 원)) 집에 와서 언니한테 사진 보여주니까 그거 사면 후회한다 카고 학생이라 보는 눈이 구지다 욕도 하고... 유행 다 지난 거라서 그거 사면 유행 뒤처지는 애라 하는 거예요
근데 아 유행 지났다기엔 오늘 시내 돌아댕기면서 진심 스카쟌 입은 사람 5명은 넘게 봤거든여 근데 언니가 그 사람들은 이미 산 게 돈 아까워서 입고 다닌다는 거예요 ㅋㅋ 그렇게 따지면 세상 모든 옷이 유행 지난 건데
흐 어쨌든... 정말로 지금 스카쟌 사면 후회할까요??ㅠㅠㅠㅠ 너무 사고 싶은데 아 디자인이 막 스카쟌 자체가 평범한 디자인은 아니니까여... 너무 고민되네요 냉철하게 말씀해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