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얘기하실 필요는 없더라도
이게 나한테 어느 정도 불편함으로 다가오고 있구나,
이쯤에서 내가 더 참다가는 저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내가 원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겠다는 판단이 올 때,
그때가 얘기하실 타이밍인 거 같아요."
"우리 인간의 기본 욕구 중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그런 마음을 갖다 보면 좀 불만이 있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도 알아주겠지 하고 참아요.
그런데 알아주지 않죠.
참다가 표현을 하게 되면 그게 이렇게 좀 좋게 나간다기보다는
공격적이거나 판단하는 말로 나갈 때가 많아요."
"우리가 뭘 원하는지를 표현하는 것을 우리는 상대에게 부담을 준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우리가 뭘 원하는지 애기하는 것은 사실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윤활유가 돼요.
내가 뭘 원하는지 알면 상대가 더 편안해지거든요."
"얘기를 하기로 선택했다면, 그게 나에게 뭐가 좋은지를 생각해보는 게 좋겠죠......
그렇게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말하는 방식을 터득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