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며칠전에 동물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맡기고 그동안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걸어다니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역시 예상치 못하게 떠나고 말았네요
병원에서도 한달은 더 버틸수 있을 것같다 했는데 병원에서도 손쓸수 없이 빨리 가버렸다고 하네요
어제 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면회릉를 갈까 하다가 결국 말았는데 동생이 죽은게 제탓인것 처럼 미안 하네요
원래는 호스피스 병동에 맡기려는게 아니라 너무 보고있는게 고통스러워서 안락사 부탁을 드리려고 병원에 간거였는데 자연사 했는게 유일하게 다행인점이네요 갑자기 떠난거라 고통도 없었을 거라고 하고..
2016년 10월 8일 2시 15분
주변에느서는 제 동생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있지만 동생하고 친분이 없어서 위로 해달라고 하기 미안하네요 괜히 부담 주는것 같아서 대신 한줄로 위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