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고 그랬지만 또박 또박 대답도 잘하고
옆에 있는 애들이 대답못하고 (옆애들아 미안해~)
군사학부 로 갔습니다 (어디인지는 비밀~)
저는 자문자답하라고 하길래 핵무장론과 미국 핵우산의 허점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종북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is 같은 놈들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뭐 그렇게 대강 끝나면서 '음 나름 대답 잘 했네~' 하고 나가는데 면접관 분께서 나가던 저를 부르시더니 "자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거 알지?" 하시길래 "네 압니다" 했습니다 그러더니 "운동해오게....~" 이러시고 보내셨습니다 (참고로 제 몸무게는 101kg)입니다
처음엔 ????? 하다 문 나가는 순간 이해해서 씨익 웃고 집에 왔습니다 ㅋㅋㅋㅋ (혹여나 아직 무슨 소리인 줄 모르시는 분 을 위해 설명하자면 '합격이니 운동해와라~') 인 거죠
하하핳 너무 기분이 좋네요
지금 면접 보는 분들이나 면접을 보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