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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57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읽는낙★
추천 : 10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6/10/08 01:21:06
금욜이니 회식끝나고 집에가는 길
본인의 우산은 벌써 상급자에게 헌납하고
내리는 비 다 맞으며 귀가하는 길
요새 남자분들 착합디다
어찌 그리 손바닥만한 우산을
같이 쓰자면서 내미시는지....감동 또 감동
혹시 내가 회춘한건가?
아님 비오니까 헛게보여 이쁘게보이나
별별 생각을 다 했지만
그저 순수하게 비 맞지 말라고
우산 씌워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늙어 바닥치는 자존감을 다시
세워주신 우리나라 멋진 남자분들 다시 감사드리며
신용산역 앞에서 우산 씌워주신 이태원 경리단길 초입에서
내리신 남자분!
제가 번호물어보려다가
꾹~~~~~~~~참았어요
넘 좋은분 같아서
더 큰 복 받으시라구ㅋ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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